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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주가의 관계(feat. 환차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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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knowledge/주식공부

환율과 주가의 관계(feat. 환차손의 이해)

by 오늘의 TIP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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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환율이 상승(원화약세)하면 주가가 떨어질까??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주식을 판 뒤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차손(환율변동에 따른 손해)이 발생합니다.예를 들면 해외주식을(주가가 그대로란 가정하에) 1달러 1,100원에 샀는데 1달러 1,000원에 팔게 되는 경우 환차손이 100원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해외주식의 리스크입니다.) 이번시간에는 환율과 주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는 무조건 하락한다?

원화 약세는 한국 경제가 좋지 못하다는 뜻이 되어서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떠나려하겟죠그래서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가 떨어집니다.

 

보통 환율이 상승(원화 약세)하면 주가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1,000원짜리 주식이 있을 때 1달러에 1,000원이면 주식 1주를 살 수 있지만 1달러에 2,000원이면 2주를 살 수 있으니 외국인들이 주식을 더 사지 않을까?라는생각해본 사람들이 있을꺼에요.주식 숫자 면에서는 그렇지만 보유한 외국인의 실질적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팔 것을 생각하면 환율 상승이 결코 이롭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식을 투자한 후 차익을 실현해야 자기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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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손 예시

어떤 미국인 A가 주당 2,000원인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주식 1주를 매각하면 2,000원을 받는다.(여기서 세금, 수수료를 다 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그는 돈을 쓰기 위해 달러로 바꿉니다.

 

1달러에 1,000원 일 때 = 2천 원을환전하면 2달러를 받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달러에 2,000원 일 때 = 2천 원을 환전하면 1달러를 받습니다. 결과적으로 A는 1달러를 손해 보게 된 겁니다.이를 '환차손'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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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팔지 않았지만 이미 환율이 상승해서 1달러에 2천 원이다? 그럼 환율이 향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환차손은 계속 커집니다. 차라리 빨리 팔고 떠나고 싶겠죠??

 

환율이 상승할 때는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즉, 환율 상승기에는 주가가 하락합니다. 앞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가 하락이 환율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빠져나갈 때마다 매각 대금으로 받은 원화를 달러로 바꿀텐데이는 달러를 사겠다는 사람의 수요가 많아져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주가 하락기에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이 때문입니다.

 

예전 사건들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1997년 IMF나 2008년 금융위기 때환율이 크게 뛰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영화 '국가 부도의 날' 보셨나요?

국가부도의날 관련 사진
출처 네이버

거기서 처음에 보면 외국인이 타이핑을 합니다'모든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나라. 지금 당장!' 바로 한국 경제가 좋지 못한데 한국에 투자할 이유는 없겠죠?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고 떠나려 하는 장면을 영화에서 인트로로 잘 사용했습니다. 환차손도 환차손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하고 싶은 국가의 경제적 상황이 더 중요합니다.

 

20% 환차손이 나더라도 40% 수익이 난다면 투자할 매력은 있으니까요. 하지만 위의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자신들의 투자금마저 모두 잃을 위기에 처해서 빠져나 갑니다. 이는 한국의 당시 처한 상황과 앞으로 다가올 근시적인 미래를 잘 표현한 장면이기도 하였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수출 중심 국가에서는 환율의 상승이 주가의 상승 여지를 줄 수 있습니다. 수출 기업의 수익이 좋아져서 향후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환차손 예시 2

 

(예시: 현대차가 자동차 10대를 팔아서 100,000 달러를 벌어들였다.

 

달러당 1,000원 일 때, 100,000,000원=1억 원 수익달러당 2,000원 일 때 200,000,000원=2억 원 수익 그리고 현대차의 재무제표는 원화로 표기하기 때문에(재무제표 : 기업의 경영 성적 및 재정 상태를 외부에 공개할 때 쓰는 어러 가지 종류의 회계 보고서) 수익이 환율 때문에 2배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증가하고, 기업의 가치가 높아져서 주가가 상승할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환율 상승은 예전에 미국에서 10달러에 팔던 것을 5달러에 팔아도 남는 장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가격경쟁력도 높아집니다. 가격을 낮추면 판매가 증가하게 되고,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스마트폰 같은 전자 기기 나 자동차, TV,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환율의 영향을 받아요.

 

중국, 일본 등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로서는 환율 상승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래서 수출이 많은 국가들은 의도적으로 자국화폐를 평가절하(해당 통화의 가치를 낮추는 것)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수기업이나 항공, 여행산업 등 해외에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업종의 경우는 환율 상승이 부담이 됩니다.

 

내수기업은 해외에서 물건을 사 와야 하고, 항공기업은항공유를 사 와야 하기 때문에 달러를 지출하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달러 강세가 되면 예전에는 1,000원 지출하면 되던 것이 이제는 2,000원을 지출해야 하니, 비용이 커지게 되고 그만큼 수익이 줄어들게 되고, 재무제표는 악화됩니다.

 

즉, 통상적인 환율 상승(원화 약세)은 주가 하락의 원인이 맞지만 적절한 수준의 환율 상승은 주식시장에 도움이 됩니다.

 

결국 주가와 환율은 당시의 국내외경제˙정치˙사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절한 환율 상승은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도이지, 환율이 상승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주가가 오르진 않습니다.

 

환율과 주가의 핵심요약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외국인들이 주식을 판다.

★환율 상승이 예측될 때 환차손은 계속 커진다.

수출이 많은 국가들은 의도적으로 자국화폐를 평가절하하려는 경향이 있다.

★원화 약세는 주가 하락의 원인이지만, 적절하다면 주식시장에 도움이 된다.

★여러 가지 회사의 상황이나 이슈 등을 통해서 주가를 선별하는 능력을 기른다.


환율과 주가관계 설명그림
출처 :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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