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료 구입시 확인사항 9가지

오늘은 강아지들의 안전한 사료 고르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애견샵에 가면 비슷해 보이는 사료인데 어떤 것은 상당히 비싸고, 어떤 것은 지나치게 싸고, 반려인 분들도 무슨무슨 사료가 좋다고 동호회나 카더라, 기능성 사료추천, 수의사 아니면 그냥 싼 사료 먹이시는 데요. 오늘은 안전한 방법과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사료를 나누는 기준 2가지

일단 사료는 보급품인 레귤러 푸드와 상급품인 프리미엄 푸드로 크게 나뉩니다.프리미엄 푸드라고 하면 AAFCO

(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s ; 미국 사료검사관협회)의 영양기준을 통과한 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의는 내려져있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푸드는 품질을 중시하는 타입의 사료 전체를 대략적으로 분류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예전에는 유럽산 수입제품은 믿을 만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판매량도 늘었습니다. 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의 제품도 동물영양학에 기초해 제대로 된 성분구성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재료의 표시나 영양소 비율을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이 싼 강아지 사료 이유

그렇다면 사료는 어느 것을 선택하든 다 똑같은 것일까요? 사람의 음식에도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곳에서 차이가 있듯이 사료에도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사료 회사는 재료 원가를 가능한 낮추기 위해 소맥분, 육류, 유지, 옥수수 등을 싼값에 수입해서 사용합니다.

식용으로 부적격인 것을 사용하기도 하고 , 그중에는 상당히 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식용이 불가능한 최저 레벨의 육류나 도축장에서 폐기돼야 할 육류부산물(뼈, 내장, 변이 들어 있는 장 등) 도표기상 육류로 취급되고 품질에 문제가 있어서 반드시 폐기해야 하는 원료도 중개인을 통해서 싸게 공급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프리미엄 푸드라고 해서 원재료의 안정성을 무조건 믿을 수 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업고 판매하는 고가의 상품들은 안 좋은 원료를 사용할 가능성이 비교적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회사에서 수상한 것을 사용하고 밝힐일도 없겠지만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품질의 육류를 사용한다고 선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해도 그다지 고급 재료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강아지 사료 구입 전 확인사항 9가지

일단 아래의 항목이 제대로 적혀있는지 확인하고'AAFCO의 성견용 급여 기준을 통과'라고 쓰여있다면 안심해도 좋습니다.

사료, 펫푸드의 취지
펫푸드의 목적
내용량
급여방식
유통기한 or 제조년월
성분
원재료명
원산국명
사업자명 혹은 명칭 및 주소

이 표시가 있는 상품 중에서 강아지의 기호도가 높은 것을 주면 됩니다. 하지만 AAFCO는 영양기준의 지침을 제공하는 단체일 뿐 '인정'이나 '승인' 등 펫푸드의 합격 여부를 판정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AAFCO 합격', 'AAFCO 승인' 등으로 표시된 상품은 부당표시이므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 사료의 법률 규제

2007년 중국에서 미국으로 출하된 식물원료 중에 유독한 질소화합물과 설사제가 섞인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청사료 회사에 납품되어 각각 일류 브랜드 회사로 보내졌고, 그 결과 프리미엄 푸드를 먹던 개와 고양이가 수천마리나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던 일이 있었는데요. (멜라민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선 어떤 경위로 사료 리콜을 시작하게 된 걸까요?

2007년 3월, 미국에서는 104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잘못 만든 사료를 먹고 사망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규모 사료 제조사 메뉴 푸드 산하의 150여 개 브랜드의 제품 다수에서 발견된 멜라민이 원인으로 밝혀지며 사료 제조 안전성의 경각심을 일깨운 사건이었죠.

문제 사료에 멜라민이 들어간 이유는? 바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중국에서 저가에 납품된 밀가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사료의 단백질 함량(조단백)을 측정할 때 질소함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밀가루 자체가 질소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멜라민까지 더하면 질소 함량이 더 높아진다고 해요. 멜라민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동물과 인간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화학 물질입니다.

결과적으로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이 신장 관련 질병을 앓거나 사망하게 되었고, 미국 FDA 주도하에 문제 사료에 대한 리콜이 대대적으로 시행되었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료 리콜을 시행하고 있고, 이는 오늘날 사료의 제조 안전성을 관리하는 유일한 장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사람의 음식과 다르게 동물의 사료는 규제가 느슨하고 각종 첨가물은 사실상 방임하고 있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불평이 날아들어 개선되겠지만, 악영향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은 그 상태가 지속됩니다.

항생물질이나 농약, 보존료, 발색제, 향료 등 발암성이 나 내장에 해를 끼치는 독성을 가진 재료 사용 등이 의심되거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 물질이 흔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음식 때문에 반려견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다면 사료를 바꿔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좋아하지도 않고 잦은 설사를 하거나 계속 앞발을 내밀어서 스트레칭을 한다면 강아지가 복통이 있다는 신호일 수 도 있기 때문에 투정이라 생각하지 말고 불안함을 무릅쓰면서까지 반려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사료를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수제로 만들어서 주는 경우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도 많기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몇 개 올립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리콜을 모두 모아 놓은 페이지로, 개와 고양이 분류 가 가능하며 브랜드별 리콜 이력 도 보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는 펫플

https://www.petful.com/pet-food-recalls-center/

Pet Food Recall Center - Petful

Petful is your #1 source of pet food recall information for both dog foods and cat foods. Browse the full pet food recall lists, or search by brand name.

www.petful.com

FDA 리콜이력확인하는 곳

https://www.fda.gov/animal-veterinary/safety-health/recalls-withdrawals

Recalls & Withdrawals

Recalls of animal and veterinary products.

www.fda.gov

독푸드어드바이저는 2007년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서강 아지 친구를 잃은 Mike Sagman이 시작한 사료 리뷰 사이트예요. 리콜 기록을 비롯하여 성분과 첨가물 등 강아지의 식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