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러기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착색되는 피부질환입니다. 동의어로 전풍이라고 하며, 피부 색소 침착이 원인이기 때문에, 피부 황색 반점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반증과는 구분되는 피부 질환인 어루러기의 원인, 증상,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목차(T.O.C) 1. 어루러기란? 2. 어루러기 원인 3. 어루러기 주요 증상 4. 어루러기 치료법 5. 어루러기 예방법 6. 결론 |
1. 어루러기란?
어루러기는 영어로 Pityriasis versicolor라고 하며, 동의어로는 전풍이라고 부릅니다. 어루러기는 피부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곰팡이균의 일종인 말라세지아 푸르푸르(Malassezia furfur)라는 효모균이 피부 각질층이 과다 증식해서 나타나는 피부 질환입니다. 특정 환자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일반 정상인도 모두 지니고 있으며, 피부 산성도가 변화하여 저항력이 약해지고, 덥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이러한 어루러기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2. 어루러기 원인
어루러기는 상반신에서 주로 확인이 되는데요. 효모균이 지방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반신 모낭에 상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현 환경 : 여름철처럼 덥고 습기가 많은 환경
- 생활환경 : 땀을 많이 흘리는 근로자, 운동선수, 임산부, 피지 분비 왕성한 젊은 층
- 성비 :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3. 어루러기 주요 증상
어루러기는 가려움증이나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어서, 대부분 발병 사실을 잘 모르다가, 피부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발견되어 증상을 자각하고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낭을 중심으로 버짐과 같은 각질이 생겨서 동전 모양을 보이다가 합쳐져 커지기도 하는데요. 갈색, 횡갈색, 회백색 등 색상도 다양하며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의 경우 백반증과 유사한 탈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어루러기 치료법
어루러기 치료는 의외로 간단한데요. 먼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피부가에서 처방된 항진균제 연고를 지시에 따라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합니다. 어루러기로 인해 대부분 연고나 약을 복용하면 2주 안에 치료가 되지만, 여름이 되면 흔하게 재발하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헤르페스처럼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를 항상 해주어야 합니다.
감염이 치유된 이후에도 수개월 혹은 수년간 변색된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루러기는 치료보다 예방에 중점적으로 초점에 맞춰 진행해야 하며, 치료 후 자외선차단제(선크림)를 바르면 얼룩덜룩한 반점이 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어루러기 예방법
어루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덥고 습한 환경의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생계가 달린 직업의 특성상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이 자주 되는 경우는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수면 패턴 및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운동할 때는 되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땀이 밴 옷이 계속 피부에 닿지 않도록 자주 갈아입어주며, 땀을 흘리거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씻고, 씻은 후 습하지 않게 몸에 물기를 잘 말려줘야 합니다. 또한 씻을 때 케토코나졸 성분 샴푸를 한 번씩 사용하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6. 결론
지금까지 어루러기 주요 증상, 원인, 치료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가려움증이 없어서 색깔이 변할 때까지 모르는 어루러기는 한번 증상이 발현되면 높은 재발률과 오랜 시간 상반신 피부 착색이 되어 크나큰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항상 면역력을 잘 챙기는 습관과 청결한 몸관리, 덥고 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