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 부의, 부조는 모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세 가지의 용어는 각각 의미하는 바가 다르며, 장례식에 보내는 일정 위로금 또한 조의금, 조위금, 부의금, 부조금 등 이름이 정말 다양한데요, 오늘은 지인이나 친인척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 결례를 범할 수 있는 조의와 부의, 부조의 명칭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의
조의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문자, 전화, 방문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문자나 전화를 통해 조의를 표할 경우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간단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방문을 통해 조의를 표할 경우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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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부의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의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애도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부의는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의 위로에 초점을 맞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의는 일반적으로 화환, 조화, 부의금 등과 같은 물질적인 방법으로 표현합니다. 화환이나 조화는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부의금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조
부조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지원하는 일이라는 의미와 장례식에 참석하여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첫 번째 뜻은 누군가를 도와주고, 지원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부조는 일반적으로 물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정신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돈이나 물건을 주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옆에서 위로해 주는 것도 부조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 뜻은 장례식에 참석하여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부조는 일반적으로 부의금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부의금 이외에도 생필품이나 식료품 등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척이나 친구가 돌아가신 경우, 부의금을 보내거나, 직접 문상하여 조의를 표하는 것도 부조에 해당합니다.
조의금, 조위금, 부의금, 부조금 뜻과 차이
그렇다면 장례식에서 내는 돈은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주위금 중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부조금을 뺀 나머지가 모두 맞는 말입니다. 부조금의 경우 경조사에 모두 쓰이는 표현입니다. 각 용어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의금(弔意金)
조상할 조(弔) 뜻 의(意)가 합쳐진 이 말은조의, 타인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의미이며 조의금은 타인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의미로 내는 돈을 말합니다.
조위금(弔慰金)
위로할 위(慰)가 쓰인만큼 타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한편으로 남은 가족들을 위로한다라는 의미이며 조의금과 비슷한 의미로 내는 돈을 말합니다.
부의금(賻儀金)
부의할 부(賻) 모양 의(儀)자를 써서, 부의, 즉 상을 치르는 데 도와준다는 의미이며, 부의금은 주로 장례식에서 보내는 돈을 의미합니다. 부의금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의미로 보내는 돈입니다.
부조금(扶助金)
도와줄 부(扶)에 도울 조(助)의 한자를 사용하며, 부조금은 큰 일을 치를 때 도와준다는 의미의 돈을 말하며, 따라서 결혼식/돌잔치/졸업/장례식 등 모든 경조사(慶弔事)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 예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의 경우
형제자매의 경우, 조의와 부의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방문을 할 경우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부의금의 경우, 형제자매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적절한 금액을 선택하면 됩니다.
친척의 경우
친척의 경우, 조의와 부의의 차이가 조금 더 뚜렷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방문을 할 경우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부의금의 경우, 친척과의 관계에 따라 적절한 금액을 선택하면 됩니다.
지인의 경우
지인의 경우, 조의와 부의의 차이가 가장 뚜렷합니다. 일반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방문을 할 경우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간단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부의금의 경우, 지인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적절한 금액을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이러한 차이는 일반적인 기준일 뿐이며, 상황에 따라 조의, 부의, 부조의 표현 방식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장례식 참석 전 꼭 알아야할 장례 용어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조의, 부의, 부조, 조위 등 이 사소한 차이를 알고,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장례식의 기본예절은 어느정도 갖춘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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