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 기온을 찍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무서운 엘니뇨 현상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전 세계의 날씨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의 원인과 증상,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 전 세계 지역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엘니뇨의 의미와 불확실성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 또는 "소년"을 의미하는 엘니뇨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적도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엘니뇨 현상은 태평양의 수온이 일반적인 온도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현상 엘니뇨 현상은 일반적으로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지속되며 2년에서 8년마다 발생할 수 있지만 시기와 강도는 매우 불규칙합니다.
엘니뇨의 원인과 증상
엘니뇨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약해질 때 발생한다고 관찰했습니다. 이 약화로 인해 서태평양의 따뜻한 물이 동쪽으로 이동하여 동태평양의 페루 연안에 축적됩니다. 엘니뇨와 관련된 대기 순환 및 해수면 온도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비정상적인 기상 현상을 유발합니다.
엘니뇨와 기후변화
엘니뇨는 기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엘니뇨 동안 태평양의 비정상적인 온난화는 대기로 열을 방출하여 지구 기상 패턴에 영향을 미칩니다. 강수량, 가뭄, 홍수, 심지어 허리케인과 열파와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의 강도와 빈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지됩니다. 놀라운 어장으로 유명한 페루 근해는 수온의 변화와 차갑고 영양이 풍부한 물의 용승 중단을 경험합니다. 이것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어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엘니뇨의 영향은 남미를 넘어 확장됩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에 가뭄을 일으켜 강우량을 줄이고 물 부족과 농업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일부 지역과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증가하여 홍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엘니뇨와 열파의 관계
엘니뇨의 주목할만한 영향 중 하나는 열파와의 연관성입니다. 따뜻한 바닷물이 대기로 열을 방출함에 따라 정상적인 기상 패턴을 방해하여 고압 시스템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특정 지역에 뜨거운 공기를 가두어 폭염으로 알려진 지나치게 더운 날씨를 장기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복합적인 자연 현상으로 전 세계 기상 패턴에 영향을 미쳐 강수량, 가뭄, 홍수 및 극한 기상 현상의 발생을 유발합니다. 엘니뇨의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생태계, 경제 및 전반적인 기후에 영향을 미칩니다.
엘니뇨로 인해 관련주를 찾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슈퍼 엘니뇨 현상을 앞둔 와중 최근 곡물가는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주요 곡물인 옥수수(-6.0%), 소맥(-2.0%), 대두(-6.0%), 원당(-2.0%)은 하락세를 보였구요, 미국 파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공급망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010년과 2020년 발생한 라니냐는 큰 폭의 곡물가 상승을 초래했으나, 2014년 엘니뇨, 2016년 라니냐, 2018년 엘니뇨는 곡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농업 업종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니뇨 실제 상황과는 달리 언제나 농업 관련주들은 수혜주로 항상 주목을 받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전세계적인 엘니뇨라 하여서 종전의 2018년 엘니뇨 때의 곡물가와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농업용 기계를 생산 및 판매하는 대동, 비료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남해화학과 카프로, 종묘산업 1위인 농우바이오 등이 엘니뇨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엘니뇨로 인해 페루의 홍수가 발생하면 아연 가격이 상승하고, 니켈 가격도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려아연, DS제강, 현대비앤지스틸 등 비철금속 관련 업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엘니뇨로 인해 참치 어획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조대림, 동원산업 등의 어획 및 가공 유통업체도 엘니뇨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보험업종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풀이 되는데요. 지난해 8월 엘니뇨 예고 없이도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급등했는데, 올해는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보험업종 손해율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과 빙과류 등 대표적 폭염 수혜주들로 사자 행렬이 몰리고 있는데요. 빙그레는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5% 올랐고 위니아 주가는 8% 뛰었습니다.
소맥과 원당을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업들의 주가도 여름 기후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냉방으로 관련된 국내 관련주로는 파세코, 신일전자, 위닉스, 에스씨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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