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 EV9을 씹어먹을까

현대자동차의 첫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2021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콘셉트카 '세븐'을 외형 90% 내부 50%까지 비슷하게 만들어서 선보였는데요. 미국에서 선 공개 되었지만, 아이오닉 9는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전기 SUV로 벌써부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아이오닉 9의 특장점과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아 EV9의 차이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이오닉 9 차체 크기 및 디자인

국내 출시일은 2025년 초에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9는 기아 EV9보다 더 큰 차체를 자랑하는데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970mm, 축간거리 3130mm로 EV9에 비해 전장은 50mm, 전고는 35mm, 휠베이스는 30mm 더 길어졌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에어로스테틱 디자인으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넓은 실내 공간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센터콘솔을 190mm까지 슬라이딩 가능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양방향 암레스트,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14 스피커가 탑재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디지털 센터 미러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색상 또한 중요한데요. 아이오닉 9에 적용되는 내장 색상과 외장 색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장색상 5종
- 블랙 원톤
- 블랙-도브 그레이 투톤
- 다크 틸- 도브 그레이 투톤
- 머드 그레이 - 크리미 베이지 투톤
- 코냑 브라운 - 크리미 베이지 투톤
외장 색상 10종
- 유광 7종
  - 셀라돈 그레이 메탈릭
  - 이오노스피어 그린 펄
  - 선셋 브라운 펄
  - 녹턴 그레이 메탈릭
  - 세리니티 화이트 펄
  - 어비스 블랙 펄
  - 바이오 필 블루 펄
- 무광 3종
  - 그래비티 골드 매트
  - 녹턴 그레이 매트
  - 셀라돈 그레이 매트

1회 충전으로 최대 532km 주행 가능

아이오닉 9는 100.3 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EV9의 최대 주행거리인 501km보다 약 30km 더 늘어난 수치로,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

아이오닉 9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실내 공간인데요.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하여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3열까지 확장된 평평한 바닥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그중 하나가 2열에 180도 전환이 가능한 독립 스위블 시트(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차량 내부에서 회전이 가능한 시트)를 적용한 점입니다. 예를 들어, 2열을 90도로 돌리면 카시트 설치가 용이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교통약자들에게도 편리하며, 180도로 돌리면 3열과 마주 보며 대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3가지 기술과 그 외의 최첨단 기술들

아이오닉 9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3가지가 바로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FoD란 기술입니다.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 : 현대차 최초로 카메라 렌즈 요염 시 세정을 통해 시인성을 향상해 주는 시스템 장착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 스티어링 휠 중앙에 4개의 도트로 표현된 라이트를 통해 충저느 음성인식, 전원 온, 전원 오프 등 차량 상태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제공
Features on Demand(FoD) 서비스 : 현대차그룹 신차에 주로 적용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바탕으로 고객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고객이 추후 원하는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구매하여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하는데 전용 FoD 상품으로 전, 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을 운전자 취향에 따라 변경가능 한 디스플레이 테마 등이 있으며, 내년 2월 블루링크스토에서 구매 가능

그 외의 최첨단 기술들

아이오닉 9의 다양한 첨단 시스템

아이오닉 9는 혁신적인 사운드 시스템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1.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HDA2 (Highway Driving Assist 2): 고속도로 주행 시 차선 유지, 속도 조절, 앞차와의 간격 유지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합니다.
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차량 속도를 조절하여 안전한 주행을 돕습니다.
HBA (High Beam Assist): 주변 밝기에 따라 하이빔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야간 주행 시 시야를 확보합니다.
LFA (Lane Following Assist):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돕습니다.
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앞차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 및 자동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예방합니다.

2. 편의 기능

디지털 사이드 미러: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후진 시에는 지상을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자동으로 각도가 조절됩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넓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OTA (Over-the-Air)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여 항상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살균 시스템: 실내 공기를 정화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합니다.

3. 지속가능성

V2L (Vehicle-to-Load): 차량용 전력 공급 시스템을 통해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고효율 열펌프 시스템: 겨울철에도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하여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4. 기타

e-ASD (Electric Vehicle Sound Design): 전기차의 조용한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인위적인 엔진 사운드를 생성하여 안정감을 높여줍니다.
ANC-R (Active Noise Cancellation-Road): 도로 소음을 줄여 더욱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이오닉 9는이외에도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향상된 소음 제어

아이오닉 9는 소음 제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는데요. 완전 밀폐된 PE 시스템, 개선된 음향 접합 유리, 모든 영역의 3중 실링, A필러 영역의 보강판 적용 등을 통해 도로 및 풍절음, 진동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아이오닉9 vs EV9

비교	아이오닉 9	EV 9
전장	5060mm	5010mm
전고	1790mm	1755mm
축간거리	3130mm	3100mm
주행 성능	110.3kWh 배터리, 532km(19인치 휠 2wd 기준)	99.8kWh 배터리, 501km
실내 기능	2열 180도 회전 스위블 시트적용	2열 회전(일부 모델에 한해 제공)

아이오닉9 전기차 배터리

현재 중국산 배터리 이슈로 전기차에 대한 고민도 많으신데요. 현대 아이오닉 9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SK온의 110.3ㅏ쪼 NCM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400/800 V 급속충전을 지원해 350kW 충전기로 단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9는 가족들이 타고 다니는 패밀리카로 급부상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시간도 아까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안전한 주행을 원하며 경제적인 패밀리카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실 수 있으며, 현대차 고위급 임원에 의하면 EV9보다는 무조건 저렴하게 갈 것이라고 설명했고, 시작가를 대략 6천만 원 후반부터 책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6천만원 중반대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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