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가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아프거나, 먼 거리를 걷거나, 운동을 했을 때 혹시 통증이 생긴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족저근막염 주요 증상 및 원인 치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T.O.C) 1. 족저근막염이란? 2. 족저근막염 발생 원인 2-1. 족저근막염 주요 증상 2-2. 족저근막염 남녀별 원인 2-3. 족저근막염 검사 방법 3. 족저근막염과 유사한 증상 7가지 4. 족저근막염 치료법 |
족저근막염 주요 증상 및 원인과 치료법 알아보기
1.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을 감싸는 두꺼운 막인데요. 족저근막염이란 이러한 발바닥을 감싸는 두꺼운 막에 염증이 생긴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 유지 및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충격흡수를 통해 족저근막이 미세 손상을 입고, 붓고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2. 족저근막염 발생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발바닥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져,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해졌을 때 생기는 질환이고, 주로 50대가 가장 많으며,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자에게 많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2-1. 족저근막염 주요 증상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크게 6가지로 나뉩니다. 이 중 한가지라도 해당하시게 되면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족저근막염 주요 증상 6가지
1.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스트레칭 할 때 통증이 심하다.
2. 제자리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생기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든다.
3. 걷거나, 걷고 나서 주로 발바닥 앞쪽이 많이 아프다.
4. 발꿈치 안쪽 통증이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5. 일어나자 마자 처음 침대에서 발을 내디뎠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6. 의자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걸음을 내딛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다가 걸음을 내딛을 때 서서히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2-2 족저근막염의 남녀별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성별에 따라 원인이 조금씩 다른 차이를 보이는데요. 주요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성의 주요 원인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남성의 경우 대부분 과체중 혹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족저근막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들의 증상은 대부분 발뒤꿈치를 중심으로 통증이 시작되어, 발바닥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띱니다.
2. 여성의 주요 원인
여성의 경우 젊은 시절 하이힐로 인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어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 발 앞쪽에 통증을 시작으로 나타납니다.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져, 족저근막염에 충격이 더 잘 전달되며 나타나게 됩니다.
2-3. 족저근막염 검사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족저근막염 검사가 이루어지는데요. 감아올림 검사(Windlass test)를 하거나, 기립 상태에서 발 X-선을 촬영하고, 초음파 검사로 만성화된 족저근막염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근막이 두꺼워진 소견, 파열 여부 등을 확인 가능합니다.
자기 공명영상(MRI), 뼈스캔(bone scan)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필수적인 검사는 아니고, 대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3. 족저근막염과 유사한 증상
무조건 발이 아프다고 해서 족저근막염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요. 족저근막염과 유사하지만 다른 질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증상인지 잘 파악하는 게 필요하며, 다음은 족저근막염과 유사한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과 다른 증상 7가지
- 족저근막 섬유종증 : 족저근막의 중간 부위에 덩어리가 느껴져 보행 시 불편감 혹은 족저근막염과 유사한 통증 및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족저근막 섬유종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압박성 신경병증(족근관 증후군, 요천추 신경병증) : 족저근막염은 걸으며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첫걸음을 뗄 때보다 활동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발바닥 앞쪽이나 종아리로 통증이 뻗치고, 화끈거리거나 찌릿한 증상이 동반되면 족근관증후군 혹은 허리에 기인하는 요천추신경병증을 검사해야 합니다.
- 종골(뒤꿈치뼈) 피로 골절 : 이 질병은 행군을 많이 하는 군인, 운동선수, 뼈가 약한 노인이나 당뇨 환자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뒤꿈치 바닥뿐 아니라 안쪽, 바깥쪽까지 모두 통증과 압통이 있다면 종골 피로골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급성 족저근막 파열 : 점프를 하거나, 달린 후, 혹은 주사 치료 후에 갑자기 뒤꿈치나 발바닥 통증이 발생하면 급성 족저근막 파열일 수 있습니다.
- 지간신경종(Interdigital Neuroma) : 걸을 때나 걷고 나서 주로 발바닥 앞쪽에 통증이 생기고, 발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을 동반한다면 지간신경종일 수 있습니다.
- 말초신경병증성 통증 : 걷는 것과 상관없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프거나, 화끈거림 혹은 시린 증상이 지속되면 말초신경병증성 통증일 수 있습니다.
- 지방패드 위축 증후군 : 딱딱한 신발을 신거나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 뒤꿈치 중심 부위 통증과 함께 진찰 시 발바닥 살이 없고, 뼈가 바로 만져지는 느낌이 든다면 발꿈치 지방패드 위축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3. 족저근막염 치료 방법 7가지
지금까지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과 족저근막염과 비슷한 증상의 질병 7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만성이 되면 치료가 힘들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행활습관 관리로, 적절한 체중 유지, 쿠션이 충분해 족저근막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되고, 하이힐 등 높은 신발과 바닥이 너무 얇아 충격 흡수가 안 되는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다음은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7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족저근막 비수술적 치료 6가지
-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
-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하고 주가 되는 족저근막 스트레칭,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합니다.
-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 발목 관절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한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히고, 다른 한 손으로 뒤꿈치 부위의 긴장된 족저근막을 늘려주듯 강하게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1회에 10초 이상, 10회 식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3세트를 매일 시행합니다.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은 벽을 향해 선 후, 눈높이로 양손을 벽에 대고, 아픈 다리를 뒤에, 아프지 않은 다리를 앞에 두고 발을 벌린 후, 아픈 쪽 발뒤꿈치를 바닥에 댄 후 몸을 천천히 벽 쪽으로 숙이며, 뒤쪽 종아리가 땅기는 느낌이 들게 스트레칭합니다.
- 발바닥 근육강화 운동 :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만으로 수건을 집어서 당겨오거나 밀어내는 운동, 수건을 발가락으로 들고 버티는 운동
-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 발목 관절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한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히고, 다른 한 손으로 뒤꿈치 부위의 긴장된 족저근막을 늘려주듯 강하게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1회에 10초 이상, 10회 식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3세트를 매일 시행합니다.
-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하고 주가 되는 족저근막 스트레칭,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합니다.
- 무리한 활동 삼가기
- 족저근막염은 염증성 질환이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많이 걷거나, 등산, 운동 등의 활동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 보조기 사용
- 발꿈치 쿠션 또는 컵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보행 시 뒤꿈치에 가해지는 압력과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 소염진통제 복용
-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 복용하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통증이 심한 경우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 통증이 심한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국소부위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을 감소시켜,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 줍니다. 하지만 피부 변색, 족저근막 파열, 발꿈치 지방 패드 위축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체외충격파
- 스트레칭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비침습적 체외충격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회복 기간이 짧고 60~80%의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보고가 있으며, 체외충격파가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주고 치유와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해 줍니다. 만성 족저근막염에서 3주 정도 간격으로 2~3회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수술적 치료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수술은 통증이 심한 족저근막 이부를 절제하거나 늘려주는 것으로 신경 손상, 통증 지속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어 제한적인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지만,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 및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염증성 질환인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스트레칭과 생활습관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도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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