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명절이나 제사에서 조상을 기리거나 풍년을 기원하며 차리는 차례상 차리기도 하는데요. 상차림이 항상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번 시간에는 차례와 제사의 차이점과 명절 차례상,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목차(T.O.C)
1. 차례와 제사의 의미
1-1. 차례 뜻
1-2. 제사 뜻
1-3. 차례와 제사 차이점 3가지
2.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
3. 제사상 차리는 법
3. 결론
1. 차례와 제사의 의미
차례와 제사는 모두 조상을 기리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식인데요. 하지만 차례와 제사는 목적과 시기, 그리고 준비하는 방식 및 각 가정마다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먼저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1-1. 차례
차례는 매년 정해진 날에 치르는 행사로, 주로 설날이나 추석에 진행합니다. 예법에 있는 제사는 아니며, 차례란 명칭은 매달 보름에 사당을 참배할 때 '차를 올리는 예'라는 뜻으로 중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차례는 명절날 아침에 모든 4대 조상을 모시고, 계절 특식을 씁니다. 대표적으로 팥죽, 떡국, 약밥, 송편, 경단, 백설기 등을 씁니다.
1-2. 제사
제사는 사망한 가족 구성원 혹은 중요한 선조를 추모하며 그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치르는 행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인이 된 날(즉 고인의 사망일이 기일)에 진행되며, 가족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영혼에 대한 경의를 표합니다. 제사는 사망한 조상에 대한 넋을 기리기 위한 문화입니다.
1-3. 차례와 제사의 차이점 3가지
차례와 제사의 차이점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지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
명절 차례는 아침, 제사는 저녁에 지냅니다. - 음식
명절 차례에는 설: 떡국, 추석: 송편, 제사에는 밥과 탕국 등을 합니다. - 모시는 분
명절 차례에는 윗대 조상님 4대 이상을 모시고, 제사에는 한 분을 기리지만, 부부 다 고인이 되신 경우 두 분의 제사상을 준비합니다.
2.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은 크게 5열로 나누는데요. 그 외에도 공식처럼 알아두어야 할 사자 성어도 있습니다.
- 1열 - 식사류인 밥, 국
- 2열 - 주 요리가 되는 구이 및 전
- 3열 - 부 요리인 탕류, 중앙에는 간장
- 4열 - 나물, 포 등 반찬류
- 5열 - 과일 등의 후식
-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
- 반서갱동 - 밥은 서쪽, 국은 동쪽
- 면서병동 : 국수는 서쪽, 떡은 동쪽
- 배복방향 :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를 향하게 놓음
- 동조서율 : 대추는 동쪽, 밤은 서쪽
- 생동숙서 - 날 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
- 두동미서 - 생선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식혜, 수정과는 오른쪽
- 접동잔서 -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
-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
차례상은 위에서 언급했듯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순서나 위치 등이 다소 차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조상이 생전에 즐기던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리면 됩니다. 또한 갈치, 삼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과 고춧가루와 마늘양념을 하지 않고, 붉은팥은 안 쓰고 흰고 물로 씁니다.
3.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은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로 수저는 중앙에 놓고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놓습니다. 제사상에도 알아두면 좋을 사자성어 알려드리겠습니다.
- 남좌여우 - 남자 조상은 서쪽, 여자 조상은 동쪽
- 반서갱동 - 남자조상의 신위, 밥, 국, 술잔은 왼쪽, 여자조상은 오른쪽
- 합 설 : 밥, 국, 술잔은 따로 놓고 나머지 제수는 공통으로 하며, 조상의 제사는 배우자가 있을 경우 함께 모심
- 어동육서 : 고기는 서쪽, 생선은 동쪽
- 생동숙서 - 날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
- 조율이시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서
- 좌포우혜 - 포는 서쪽, 젓갈은 동쪽
글을 읽으시다 보면 차례상과 제사상의 차리는 방식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명절 차례상, 제사상 상차림은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명절 차례상, 제사상 상차림 법과 차례와 제사의 차이점에 알아보았는데요. 여러 방면에서 사자 성어를 제사상과 차례상에 공통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몇 가지만 지키고 나머지는 각 지방과 가정에 따라 맞게 지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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