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 5, 갤럭시 Z폴드 5가 나오면서 다시 휴대폰을 바꾸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평균 스마트폰의 교환주기도 2~3년이라서 이 시기에 맞물리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바꿀 것을 고려하고 계십니다. 이번 시간에 이 글을 통해서 새로운 휴대폰으로 바꿀 때 절대로 사기 안 당하는 꿀팁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 구매 시 확인사항
먼저 원하는 기종과 색상 제공 용량을 먼저 선택해야 하는데요. 대부분 256GB 이상인 경우 무난하게 쓰기도 합니다. 무리해서 1TB를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저장용량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시고, 기기를 바꾸게 됩니다. 스마트폰은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자급제 이렇게 총 4가지로 선택가능한데요.
먼저 스마트폰은 '자급제'로 사면 사기를 당할 수가 없는데요. 자급제폰은 통신사 선택에 제약이 없어서 알뜰폰, 이동통신사 3사 전부 가능하지만 약정은 별도입니다. 자급제 폰으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통신사 약정만 걸면 25% 선택약정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휴대폰 개통 유형 4가지
- 신규가입 : 해당 통신사 처음 이용하는 경우, 첫 스마트폰 구입하거나, 추가로 가입하는 경우, 판매자 지원금이 높으며, 신규가입의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번호이동 :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통신사를 해지하고, 해당 통신사로 바꾸는 것으로 판매자 지원금이 높으며,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기기변경 : 같은 통신사를 유지하며 기기만 변경하는 것으로 판매자 지원금이 적은 편입니다.
- 자급제 기기 : 통신사 제약이 없고, 통신사 선택 가능(약정 별도) 가장 안전한 선택지입니다.
장기 가입 혜택이나 인터넷, 가족할인으로 묶여있는 것이 아닌 이상 신규가입, 번호이동이 유리합니다.
선택약정과 공시지원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자급제 기기 구매 등 개통을 하셨을 때는 선택약정과 공시지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 두 가지는 중복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공시지원(선할인), 선택약정(후할인)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이동통신사와 장기 약정을 체결하지 않고도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입니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이용하면 통신요금을 25%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10만 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며 25% 할인받는다면 2년 동안 총 60만 원의 요금을 할인받게 되는데요. 위약금과 공시지원금 60만 원 받는 단말할인의 경우 위약금이 됩니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고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이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단말기라도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12~ 24개월 동안 약정해야 하며, 약정 기간을 중도 해지하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가격을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단말기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지만, 통신요금을 할인받지 못합니다. 공시지원금은 24개월 동안 약정해야 하며, 약정 기간을 중도 해지하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갤럭시 폰을 사용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쓰고 싶다면 공시지원이 유리하고, 출시한 지 1~2년이 지난 아이폰을 쓰고 싶다면 고시지원, 최신 아이폰, 5G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싶다면 선택약정이 유리합니다.
제휴카드 할인 알아보기
제휴카드 할인은 특정카드를 발급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사용하면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할인을 위한 실적한도가 꽤 높은 편이라, 주 사용카드가 아니라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제휴카드 할인의 경우 대리점이 아닌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중에 원할 때 가입해도 무방합니다.
현금완납과 할부
할부는 보통 폰 교체 주기인 24개월 정도로 해주시는 것이 좋고, 선택약정과 할부는 별개의 계약이기 때문에 합산되는 요금을 미리 계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금완납인데 더 내야 할 돈이 있는지 꼭 물어보고, 현급완납의 경우 계약서에 할부원금이 0원으로 적혀있어야 합니다. 현금완납을 했는데도 할부원금이 적혀있다면, 나중에 주겠다는 등의 말은 모두 사기이기 때문에 들으시면 안 됩니다.
할부로 구매할 경우 '몇 개월 할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할부원금에는 기기값에서 지원금을 뺀 가격이 적혀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출고가가 160만 원짜리 휴대폰 구매 시 지원금이 50만 원, 24개월[할부] 구매를 했다면, 계약서 상에는 [할부원금]은 110만 원이 찍혀야 하고, 할부로 구매할 경우 할부 수수료는 붙습니다.
나중에 페이백을 해주겠다고 하는 경우, 실제로 판매자가 지원금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거르는 게 좋습니다. (페이백은 원칙적으로 불법이기 때문에 나중에 안 줘도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간혹 가다가 48개월 할부 계약하고, 24개월 후 기기 반납하면 24개월 치 대신 납부해 준다는 경우도 있는데, 할부 수수료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공기계를 중고로 파는 게 더 이득이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반납 프로그램은 조금의 흠집이라도 있으면 보장금액이 크게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직접 판매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결합을 하면 추가 할인이 되는데, 인터넷을 통해서 집에서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인터넷 결합을 한다고, 더 받거나 더 싸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모두 이미 각 통신사 정책에 추가 할인 혜택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는 집에서 천천히 더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약금 면제
2년 약정을 채우지 못해도, 1년 6개월 이상 사용 후 동일 통신사 기기로 변경하게 되면 위약금이 면제되는데요. 대리점에서 기기 반납을 하면 위약금 면제 처리해 준다는 식의 혜택인척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혜택이 아닌 통신사 정책이기 때문에 속아서 기기 반납하시면 안 됩니다.
폰 구매 14일 이내에는 어떠한 이유라도 개통을 취소할 수 있다고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법이 보장하는 상황에다 사기까지 당했다면, 언제든지 취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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