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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주요 증상 및 임산부, 영유아 치료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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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Life/건강생활

말라리아 주요 증상 및 임산부, 영유아 치료법 정리

by 오늘의 TIP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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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9월까지 지난 3년 대비 2배 급증한 말라리아 질병은 우리나라는 주로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키고, 주로 휴전선 접경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 북부에서 환자의 90%가 발생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말라리아모기의 생김새와 주요 증상 및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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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모기 매개 감염병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간을 물어 생기는 병인데요. 먼저 열원충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열원충은 말라리아원충이 속한 과정도만 알고 계시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인체에 감염된 원충은 3종류로 나뉩니다.

삼일열원충, 사일열원충, 열대열원충 이렇게 3 종류가 인체 감염 보고가 되웠고, 현재 유행되는 것은 삼일 열 원충입니다.

이러한 원충은 서식 지역에 따라 이름이 나뉘는데요. 삼일열원충은 주로 온대지역, 사일열원충은 열대와 온대지역, 열대열원충은 주로 온대지역에 분포합니다.

이러한 말라리아의 원충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서 서식 구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어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말라리아 전파 모기 생김새 및 대표 증상

 

 

말라리아는 감염 열원충, 사람마다 잠복기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짧으면 10일에서 길면 4주 정도 잠복을 한 후에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끝나면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설사,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빈혈, 황달, 혼수상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말라리아는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질병입니다.

삼일열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과 권태감인데요.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초기에 수일동안 지속이 되고, 두통이나 설사, 구토가 동반되며,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해열의 열 발작이 반복되는데, 춥고 떨린 후 체온이 상승하는 오한기가 먼저 나타납니다.

이후 피부는 고온 건조해지고, 빈맥, 빈호흡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되고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일주일에서 한 달, 혹은 그 이상 지속되며, 어린이나 고령자, 면역부전환자가 아니면 다행히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고 적절한 치료로도 완치가 됩니다.

말라리아 전파 모기의 생김새

말라리아 모기의 생김새와 일본뇌염 모기의 생김새에 대한 설명, 왼쪽은 중국얼룩날개모기로, 주로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왼쪽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 오른쪽 일본 뇌염 모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키는 주범입니다. 사진의 왼쪽은 중국얼룩날개모기의 생김새고, 말라리아 모기와 동시에 중요한 일본뇌염모기도 있어서 함께 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중국얼룩날개모기는 주로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일본뇌염 모기는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50명 중 1명 꼴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영유아와 임산부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영유아(소아)의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발열, 결막부종, 오심 및 구토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세로 나타나고, 2~3일 후 흉통, 기침, 각혈,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임신한 여성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산모 사망, 신생아 사망 및 사산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임신 여성은 클로로퀸-저항성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을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클로로퀸과 프로구아닐 병합요법을 사용합니다.

어린이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클로로퀸-저항성 열대열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에는 어린이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피할 수 없는 경우라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보호해 주면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여야 합니다. 8세 이하 어린이는 독시사이클린을 복용해서는 안되며, 클로로퀸과 프로구아닐은 어린이에게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말라리아 환자는 혈액을 통해 전염이 될 수 있어 헌혈을 할 수 없고, 한국 적십자에서 헌혈 제한 지역을 따로 지정하고 있어서, 그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여행 간 사람들은 헌혈이 제한됩니다.


한국 현황 및 예방법과 치료법

말라리아 예방법과 임산부 및 영유아가 걸렸을 때 치료하는 법에 대한 포스터 설명
말라리아 예방법에 대한 자체 제작 사진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주로 4~5월 증가세를 보이다가 6~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말라리아 환자는 221명입니다.

지난해 105명, 2021년 120명, 2020년 11명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해 420명을 훌쩍 넘어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원인이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완화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며 환자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84명이 발생하며 코로나 19 확산 이전으로 돌아가 400명 대로 늘어난 바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38명, 서울 15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81%를 차지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법과 자가치료법

자가치료로 복용할 수 있는 약(판시다, 한 번에 3알 복용)이 있으나 즉각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을 때 임시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데요. 야간에 외출을 하실 때는 얇은 긴팔 옷을 입고, 아기를 대동하거나 캠핑을 하실 때는 모기장을 필수로 사용하며, 이와 동시에 모기 기피제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 지역도 피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거의 전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여행 가실 때 의사의 처방을 받아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어야 하는데, 예방약은 여행 출발 1-2주 전에 시작하고, 부작용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약의 종류로는 말라리온, 도히시트, 메플록스, 라리암, 프리마퀸, 퀸빈 등의 약이 있지만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고, 말라리아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게 가장 우선시 됩니다.

또한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 귀국한 후에도 4주간 추가 복용해야 하며, 귀국 2달 이내에 열이 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말라리아의 대표 증상과 한국에서의 감염현황 및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수칙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행복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언제나 건강과 안전이 동시에 챙겨질 때 행복도 따라오는 것처럼, 말라리아 감염을 주의하기 위한 예방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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