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쿠션에서 잘 자고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막 쿠션의 움푹한 곳을 긁거나, 튀어나온 부분을 계속 뚫어져라 긁는 강아지가 가끔 있는데요. 이런 행위는 왜 하는 것일까요? 쿠션은 괜찮지만 강아지가 바닥을 막 긁는 행위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행동교정을 해야 하는데요.
강아지의 습성 이해하기
작은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잠자리를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땅을 파려고 하는 습성이 존재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 토굴 속에서 땅을 파서 움푹 페이게 해서 그 속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기 위한 본능인데요. 쿠션의 경우엔 문제가 없지만, 바닥을 유독 심하게 겪는 경우는 여러 이유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루하거나 땅을 파고 싶어서
-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 자신의 영역표시를 위해
- 배변이나 배뇨를 하기 위해
- 긁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위와 같은 대표적인 이유로 강아지가 긁는 행위를 계속하는 것인데요. 먼저 강아지의 니즈에 따라 상황을 먼저 해결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변이나 배뇨를 한 후에 바닥이나 쿠션에 눕혀보고, 그 후도 같은 행동양상을 보인다면 강아지의 케이지나 자신의 영역을 먼저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약 일주일정도 지내보는 동안 반려견의 보호자는 강아지가 분리불안의 여부와 산책 횟수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요인들의 경우 평소 강아지와 관련된 행동 양상에서 결여가 돼있는 부분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긁는 재미를 느끼기 위한 강아지의 행동이라면 다른 장난감이나 개 껌 등으로 재미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계속 긁는 강아지 행동교정하기
먼저 강아지가 바닥을 긁지 않도록 위와 같이 행동요소를 조성해 주었지만, 계속하는 경우에는 행동교정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행동교정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꾸준함이 필요로 합니다.
즉, 하루아침에 좋아지거나 나아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아지의 고유의 습성을 우리와 어울리기 위해 강제로 고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강아지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사람의 경우도 예를 들어 흡연을 갑자기 하지 말라고 하면, 상당히 힘들듯이 강아지에게도 엄청난 힘이 든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 주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강아지가 바닥을 긁을 때는 무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강아지가 바닥을 긁을 때 꾸짖거나 야단을 치면, 오히려 관심으로 알고 주인의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 더 심해지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무시를 하다가 어느 순간 강아지가 바닥을 긁지 않을 때는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멈추었을 때 보상을 해주면 그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긁으라는 동기부여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바닥을 긁지 않고 다른 장소로 (예를 들어 쿠션에서 내려오거나, 바닥에서 장소를 옮겼을 때 칭찬과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반려인은 반려견에게 모든 걸 집중하기는 사회생활 등으로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반려견과의 교감을 위해서 보호자분들이 함께 행동습성을 이해하고 고쳐가기를 바랍니다.
요약하기
강아지가 배변, 배뇨를 원하는지 파악하고, 충분한 산책과 놀이, 강아지 껌, 장난감 등을 활용한 재미를 분산시켜 줍니다. 그 후에도 행동교정이 필요할 때 바닥을 긁을 때는 무시하고, 바닥을 긁지 않을 때는 장소를 옮겨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합니다. 이러한 행동교정에는 강한 인내심과 성실함이 요구되지만, 잘 안 된다고 반려견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안 됩니다. 우리보다 더 힘든 습관 끊기에 시도를 하고 있으니까요. 반려견 보호자의 시간이 생기지 않을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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