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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낙상 사고 증상과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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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Life/가족생활

아기 낙상 사고 증상과 대처법

by 오늘의 TIP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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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이 지난 우리 꿀떡 이가 기저귀 갈이대에서 낙상사고를 당했습니다. 잠깐 뭘 가지러 간 사이에 떨어졌는데요. 정말 가슴이 떨어지고, 괴로웠습니다. 지금도 쭉 지켜보고 있습니다. 죄책감을 이루말할 수 없어요. 이번 시간에는 아이의 낙상사고와 증상, 대처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파헤쳐 보겠습니다. 


[Contents]


  기저귀 갈이대에 아이의 발이 나온다면 쓰지말자

  • 어디에 올려두든, 아이에게 시선을 때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80일이 조금 지났으며, 기저귀 갈이대를 대여를 통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뒤집기를 하기도 전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한 저희 불찰이었습니다. 아기의 발이 기저귀 갈이대에서 조금 나오는데요. 아기가 조금 커서 다리를 움직이며 아래로 떨어진 듯 보였습니다.

 

다행히도 아래에 롤매트를 미리 깔아 둬서 더 큰 불상사를 방지한 것 같지만, 부모로서는 속이 타들어가고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90cm 정도 되는 높이에 기저귀 갈이대에서 떨어졌으니, 오죽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큽니다. 또한 쪽쪽이 클립도 왼쪽 어깨 쪽에 끼워져 있어서 떨어지며, 더 큰 충격이 가해지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곧바로 달려가는 응급실

  • 지체없이 근처 응급실로 달려가되, 마스크 꼭 지참

급한 상황에 정신이 없겠지만, 재빨리 분유, 미온수텀블러, 기저귀, 본인의 마스크를 챙겨서 가족이 있다면, 바로 택시를 타고 나가시거나, 가족의 차로 이동을 합니다. 아기는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셔야 합니다. 이미 1차 낙상사고를 경험했기 때문에, 안고 가시면서 아기가 혹시 처지진 않는지, 계속 확인을 하시며 가야 합니다. 

자차나 가족의 차를 타고 가는 경우에는 무조건 운전자 한 명을 동반해서 가야 하며, 마음이 아무리 급해도 절대 안정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2차 사고가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응급실에서의 진단과정

아기를 안은 보호자는 마스크 착용하고, 응급실로 들어가고, 동행자는 아기의 신원과 주민등록번호를 적고(입원 수속) 들어갑니다. 이때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응급실의 경우에는 응급환자를 취급하는 곳이기 때문에 출혈이 심한 응급환자가 입원을 하게 되면, 응급한 순으로 치료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희 경우에는 80일이 지난 아기 낙상사고라고 차분히 이야기를 하니 먼저 봐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 먼저 언제 다쳤냐, 분유를 먹고 토를 하냐, 축 늘어지진 않냐고 물어보시며 아기의 머리를 만져보십니다. 아기의 머리가 말랑말랑하면 손상이 있다고 판단을 하게 됩니다.

아기 낙상환자 외상환자 설명서
클릭시 확대 됩니다.

 

  응급실 방문과 그 후 대처사항

다행히도(?) 응급실 방문 했을 때는 자지러지게 울던 아이가 울음을 멈추고 눈을 감고 자고 있었습니다. 이때 응급실 선생님께서 '첫 아이시죠?' 라며, '낙상 사고 99.9%는 아무 이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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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으면 오지도 않을 거예요' 하며 우리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참 웃기죠. 그렇게 급한 상황이었는데 99.9%라는 수치를 직접적으로 들으니 마음에 안도감이 생기는 겁니다.

아이들의 경우 땅에 닿는다고 느낄 때 본능적으로 손을 쓰기 때문에 충격이 머리로 직접 가지는 않고, 앞으로 넘어졌을 경우에는 골절은 슬개골(목 아래) 부분에 골절이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슬개골을 눌러보셨고, 그래도 우리 꿀떡 이가 반응이 없자, 슬개골은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기열 관리방법

 

 

MRI나 CT촬영은 부모님의 판단에 의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CT촬영에 대한 글은 아래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4회 이상 이것 받은 아동 뇌종양 발생 2배 높다는 연구결과

 

그 이유는 먼저 수면 마취를 통해서 촬영을 해야 하고, 이러한 방사선을 쬐었을 경우에는 암 발생확률이 현저히 올라간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일단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선생님이 다시 방문해야 될 경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 상지나 하지의 감각 이상이나 근력약화(목을 못 가누는 경우)
  • 수유 후에 토를 2회 이상(기존 토를 자주 하는 경우는 더 지켜보기)
  •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축 늘어지는 경우
  • 아기가 팔 다리를 잘 못움직이거나 초점이 안맞을 때

저희가 예민해진 경우인진 모르겠으나, 아기가  예전보다 더 찡얼거리고, 끙끙 앓고 있어서, 아직은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서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병원에서는 결국 CT를 찍는 것은 똑같기 때문이죠. 아이의 기저귀 갈이대 낙상 후 적어도 3~4일은 경과를 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출혈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미세 출혈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아기 흔들림 증후군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아기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나타나는 흔들림 증후군은 일상생활을 하며 나타나기는 쉽지 않지만,

 

6개월 전 아기를 5~6시간 이상 장기간 차에 태우거나, 우는 아기를 위아래로 흔들어서 달랠 때 많이 발생을 하는 증후군인데요. 1초에 2회가 넘게 15초 이상을 흔들 때 발생하게 되지만, 바운서 등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3~4일 동안은 칭얼거릴 시 달랠 때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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