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이 완성되기 전인 영유아기 때부터 아이와 함께 개, 고양이를 한 마리 이상 키우면, 면역력이 증가되어 아토피와 천식의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고, 강아지는 어린이의 좋은 친구로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존감 및 책임감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이런 좋은 관계는 서로의 노력과 교육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반려견의 예절교육, 어린이의 반려견 교육의 부재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들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사회화 교육 방법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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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등의 심리 발달에 도움을 준다
- 강아지랑 놀거나 산책하면 친사회적 행동이 높아져
2~5세인 어린이가 가정의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고 놀면 사회성과 감정 등 다양한 심리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Nature 학술지에 발표되었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반사회적 행동을 취할 위험이 30% 낮았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있는 가정의 어린이는 친구들과의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40% 상대적으로 더 낮고, 전반적으로 문제를 경험할 확률 또한 23% 더 낮았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강아지와 1주일에 최소 1번 산책하면 자녀가 친사회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45% 높아지고, 강아지와 최소 1주일에 3번 적극적으로 놀면 자녀가 친사회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74% 증가했습니다.
어린이에게 집중해야 할 교육은
- 다른 생명체에 대한 배려와 행동 교육
강아지도 우리와 똑같은 살아 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아픔과 슬픔을 느낀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아래의 방법들을 교육해주어야 합니다.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기
- 우당탕탕 뛰어 다녀 강아지 놀래키지 않기
- 시끄럽게 하거나 아프게 하지 않기
- 반려견이 자신의 집이나 켄넬에서 쉬고 있을때는 만지지 않기
- 부드럽게 쓰다듬기
-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부르기
- 무언가를 지키고 있을 때 만지지 않기
강아지가 배워야 하는 교육은
처음에는 아주 가볍게 안으며 꼭 껴안기 교육이 필요한데요. 그외에도 다음과 같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 싫어하기 전에 칭찬하고 풀어주기(점차 껴안는 강도 높이기)
- 좋아하는 물건이나 간식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도록 (좋은 것과 바꾸는 교육)
- 다양한 소음에 적응교육(어린이는 움직임이 빠르고, 시끄럽다는것 알려주기)
배 아파 낳은 자식도, 지갑으로 낳은 자식도 사랑입니다.
무엇보다도 강아지와 아이의 아름다운 동거를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사랑, 관심이 필요한데요. 특히나 남편분들의 참여가 절대적입니다. 간혹 아이를 기르는 가정입장에서 강아지는 다른 곳에 잠시 맡겨두자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물론 이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데려온 강아지라면 상황이 달라지는데요.
가슴으로 놓든, 몸으로 놓든 모두 아내분에게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만약 위험한 행동을 할까 두려워 다른 곳으로 옮기자 하는 것이라면, 그로 인한 아내분의 상실감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 상실감, 슬픔의 감정은 부메랑이 되어 아이와 남편에게 옮겨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 양육자인 아내분의 감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강아지와 아이가 함께 하는 사회화 훈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행복한 가족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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