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놀러 가거나 회사에서의 회식, 친목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인데요. 분명히 낮은 도수를 마셨는데, 숙취가 생겨 고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 나의 해독능력은 낮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무슨 기준으로 도수를 측정하는지 궁금한 것도 사실이에요. 흔히 술병 뒤에 보면 알코올 함유량이 퍼센티지(%)로 표기되는데요. 이런 알코올 함유량 어떻게 확인하는 것일까요?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백분율로 표기한 것
알코올 도수는 술에 포함된 알코올의 양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16.9도 라면, 100ml의 소주에는 16.9ml의 알코올이 들어있다는 뜻이 되죠. 알코올 도수는 주세법에 따라 섭씨 15도에서 측정을 합니다.
알코올 도수의 역할
알코올 도수는 술의 맛과 향, 그리고 취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술의 맛과 향이 강하고, 취기가 빨리 오릅니다. 반대로, 알코올 도수가 낮을수록 술의 맛과 향이 약하고 취기가 늦게 오르게 되는 거죠.
소주와 맥주를 희석하면 도수가 낮아진다
소주와 맥주를 희석하면 도수가 낮아집니다. 소주와 맥주는 모두 알코올이 함유된 술이지만, 알코올의 총량은 변하지 않지만, 희석된 술의 알코올 도수는 낮아지게 되죠. 하이볼을 만들 때도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알코올은 물에 녹는 성질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40도짜리 술을 물로 50% 희석하면 20도짜리 술이 되는 원리가 됩니다.
알코올 분해속도는 체중마다 달라
알코올 분해속도는 일반적으로 1시간에 체중 1kg당 1g의 알코올을 분해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사람이 소주 1병(360ml)을 마시면 1시간에 36g의 알코올을 분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주 1병을 마시고 술을 깨는 데는 약 5시간이 걸리는 셈입니다.
여담으로 지나친 음주는 감사합니다라는 업주 분들의 말이 우스개 소리로 쓰이지만,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로우니 즐거운 음주생활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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