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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외 여행이라도 훨씬 더 저렴하게 여행 가는 법(Feat. 저가항공 LCC 그 뜻과 꿀 팁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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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외 여행이라도 훨씬 더 저렴하게 여행 가는 법(Feat. 저가항공 LCC 그 뜻과 꿀 팁 대방출)

by 오늘의 TIP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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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해제 이후 늘어나는 해외 여행 시즌을 맞아서 이번 시간에는 저비용 항공사 LCC(Low Cost Carrier)의 용어의 뜻과 저비용항공사가 의외로 일반 항공사보다 비싼 것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 및 국내 저비용 항공사 목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이후 여행 가는 동안 깨알 지식도 습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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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LCC = Low Cost Carrier

대중적으로 "저가 항공사"라고 많이 불리지만 사실 "저비용 항공사"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Low cost carrier"이지 "Low price carrier"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영어에서의 'cost'는 항공사의 원가와, 승객이 지불하는 운임을 모두 의미합니다. 하지만 승객 입장에서 보면 price가 낮은 것도 맞기 때문에 저가 항공사라는 명칭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가 항공사라는 표현은 항공사의 이미지를 하락시키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저비용 항공사라고 부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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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원가 절감방식

 

가격은 저렴하지만(일반적으로 기존 항공권의 50~70%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 항공사들이 땅을 파서 장사를 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니 비용 절감을 위해 기내 서비스를 최소화 하거나 기내 서비스의 유료화  좌석의 간격 좁힘 등의 노력이 있는데요. 좌석 간격 좁힘의 문제는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유럽이나 아시아의 LCC에서는 좌석 간격이 28~30인치 수준으로, 30~34인치를 제공하는 기존 항공사에 비해 명백히 좁습니다. 이 간격에서는 좌석 리클라이닝도 거의 불가능하니, 원가절감도 할 겸 아예 리클라이닝 기능이 없는 통짜 좌석을 설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 국내선의 경우 기존 항공사에 비해 운항 원가가 20~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항공권에도 이러한 노력들이 옅보이는데요. 항공권도 값싼 재질을 활용해 인쇄비를 아낍니다. 마그네틱 식의 항공권이 아닌 바코드 입력식의 영수증 같은 항공권을 발권하여 인쇄 비용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리즈 시절에 재활용이 되는 플라스틱 보딩패스를 쓰기도 했습니다. 볼품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최근에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기존 항공사들도 국내선에는 이런 방식의 항공권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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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비용 항공사 목록

진에어 : 한진그룹의 자회사이자 대한항공의 자매회사로 인천국제공항 착발인 동아시아 단거리노선과 태평양 방면 장거리 항공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부산 김해국제공항 착발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어서울 :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원래 인천발 국제선 단거리 및 중거리 항공편만 운영하였으나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국내선도 취항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노선이 인천 또는 김포 착발 노선입니다.


티웨이항공 (구 한성항공) : 다양한 노선에 취항하여 LCC 탑3에 드는 항공사입니다. 현재 대구국제공항 착발 항공편을 늘리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 서울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노선, 인천국제공항 착발 국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도 많은 노선을 취항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름만 제주항공이지 정작 제주 착발 국제선이 거의 없습니다.


이스타항공 : 군산시와 협력한 지역 항공사입니다. 한 때 오너 리스크로 운영중단 절차를 밟고 파산 위기에 놓여있다가, 기업에 인수되어 현재는 회생 절차를 종료할 정도로 상황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플라이강원 : 양양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을 주력으로 운영합니다. 많은 항공사들이 발을 빼면서 망해가는 양양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취항하고 이름도 플라이강원으로 취항하여 양양공항의 신생 구세주 항공사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양양 착발 국제선도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중단되었고 양양 착발 국내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후 양양이 아닌 다른 공항 착발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어로케이항공 : 청주국제공항을 허브로 둔 충청 지역 저비용 항공사. 예전 한성항공의 역할을 이어받은 듯하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국내선인 제주 노선만 운항중. 차후 국제노선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취항한지 얼마 안되어서 힙한 신세대 항공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하는 한국 최초의 HSC (Hybrid Service Carrier. FSC의 퀄리티 있는 서비스와 LCC의 저렴한 가격을 결합한 항공사를 의미) 항공사입니다. 국내 저가 항공사 중 장거리 노선을 겨냥한 항공사를 표방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항공사인데요. 앞으로 취항지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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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지만 수수료는 고가?

 

기존 항공사에 비해 예약상의 오류 등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때 물리는 수수료가 굉장히 비싼 편인데요. 그 이유는 저비용 항공사들은 자리가 하나 비면 큰 손해가 나기 때문에 수수료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센 편입니다. 보통 비행기 한 편 바꾸는 데 운임의 절반씩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비싼 옵션으로 구입했을 때는 별도의 수수료가 안 나가기도 합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특가 이벤트를 통해 구입하는 좌석은 취소할 때 환불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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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꿀팁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보통 화요일 출발과 수·목 도착이 저렴합니다. 경유라도 한 항공사가 운항하는 경우엔 중간 수수료가 없어서, 비교 사이트 말고 항공사 사이트에 가서 검색 바로 저가 항공권 예매를 합니다. 가족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최대 2명까지만 좌석을 설정하고 항공권을 조회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경우엔 바로 항공사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해외사용가능 카드로 환율이 가장 낮은 통화를 이용해서 구매합니다.
코드쉐어 (Code Share)도 잘 보세요.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팀 항공사끼리 또는 파트너쉽을 맺은 항공사들과 공동 운항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도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 스캐너도 상시 보시고, 얼리버드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비교 사이트에서는 저가 항공권 예매로 뜨지만 막상 링크를 타고 가서 카드결제를 하면 40~50불 넘는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있으니 메이저 저가 항공권 예매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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