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용으로 쓰인 에리트리톨,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2004~2011년 수집된 심장질환 위험 요소가 있는 미국인 1천 157명의 혈액을 분석해서 실험을 진행하여 나타난 실험결과가 화제입니다. 이번 연구에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를 파악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이 성분은 혈전증을 높이고 혈액을 응고시켜서 혈중 수치가 상위 25%인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하위 25%보다 2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리트리톨 너는 뭐야?

에리리톨은 당알코올의 종류로 에리스리톨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것은 일부 과일, 버섯, 간장 및 치즈와 같은 발효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됩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리스리톨은 대부분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이용한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됩니다. 설탕 5숟갈 넣을 때 에리트리톨은 7숟갈을 넣어야 같은 단맛이 나는데요. 다만 그냥 달기만 한 것은 아니며 이가 시릴 정도의 청량감도 있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Moniliella pollinis라는 천연 효모가 포도당을 에리스리톨로 전환하는 데 사용됩니다. 생성된 에리스리톨을 정제, 결정화 및 건조하여 일반 설탕과 질감 및 단맛이 유사한 흰색의 과립형 분말을 생성합니다. 대량으로 인공 제조된 에리트리톨은 뒷맛이 오래가지 않고,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으며 다른 당 알코올보다 설사 유발이 적은 것으로도 알려져 왔습니다.

발효를 통해 에리스리톨을 생산하는 것은 재생 가능한 자원을 사용하고 폐기물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게되고, 설탕 대체 용품으로 널리 쓰였습니다. 게다가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중에서 대사되지 않고 90% 이상이 오줌으로 배출되며, 나머지는 대장에서 미생물 작용으로 소모되기 때문에 신체에서 에너지로 쓰이거나 지방으로 쌓이는 경우가 매우 미세하여 실제로 사용시에는 0칼로리 감미료로 취급되었습니다.

연구진의 추가 실험과 동물실험까지

연구팀은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미국인 2천100 여명과 유럽에서 2018년까지 수집된 833명 분의 혈액을 추가 분석, 모든 집단에서 높은 혈중 에리트리톨(에리스리톨) 수치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3년 내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하고, 에리트리톨로 인해 혈소판이 응고해서 혈전이 쉽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는 결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발견했습니다.

저열량 감미료 업계 단체 칼로리 통제 협회(CCC)에서는 저열량 감미료가 안전하다는 수십년의 연구와 상반된다며 연구 참가자들이 이미 심혈관질환 위험요소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결과를 일반인들에게 확대 적용하면 안된다며 반박했습니다.

그 외의 설탕 대체 식품 5가지

그러면 우리는 그외의 대체 식품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스테비아 식물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입니다. 설탕보다 훨씬 달지만 칼로리가 없고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습니다. 스테비아는 베이킹과 요리뿐만 아니라 음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나 옥수수에서 추출한 당 알코올입니다. 그것은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칼로리가 적고 혈당 지수가 낮습니다. 자일리톨은 무설탕 껌과 치약에 자주 사용되며 베이킹과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몽크 과일 추출물: 몽크 과일 추출물은 몽크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입니다. 설탕보다 훨씬 달지만 칼로리가 0이고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몽크 후르츠 추출물은 음료뿐만 아니라 베이킹과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가베 넥타: 아가베 넥타는 아가베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입니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혈당 지수는 낮습니다. 아가베 넥타는 베이킹과 요리뿐만 아니라 음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꿀: 꿀은 꿀벌이 꽃 꿀에서 생산하는 천연 감미료입니다. 특유의 향이 있어 베이킹, 요리, 음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안을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조리법에 사용할 때 단맛 수준 및 요리 속성과 같은 각 대안의 고유한 속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