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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무력증에 맥도날드 수술이 부정적인 이유와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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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Life/건강생활

자궁 무력증에 맥도날드 수술이 부정적인 이유와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by 오늘의 TIP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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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약 900여 명의 여성이 사망하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자, 여성 암 중에서 발생 순위가 5위에 속할 정도로 조심해야 할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입니다. 전암단계를 상당기간 동안 거치지만, 자궁 경부암에 걸렸더라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한 이 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40대가 가장 많이 걸리는 자궁경부암 

자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자궁의 약 3/4을 차지하는 몸 부분(체부)과 질로 연결되는 목 부분(경부)으로 나뉩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하는데, 거의 모든 자궁경부암은 HPV 바이러스(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된 암의 대부분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입니다.

 

자궁 경부암 선별검사의 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성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이지만, 성경험이 없을 겨우에는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궁 경부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들은 크게 7 분류로 나뉩니다.

 

1.조기 성경험자, 성교대상자가 많은 여성

2. 고위험 남성파트너

3. 흡연, 경구피임약을 장기 복용한 여성

4. 성병, 면역기능저하(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 에이즈 등)

5. 분만 횟수, 본인 및 배우자의 위생 상태가 안 좋은 경우

6. 연령, 인종,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

7.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않는 여성 

자궁 경부암 관련설명
출처 : 건강보험 사이트

 

자궁경부암의 첫 증상은 주로 출혈이다.

초기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지 않는 여성의 경우에는 암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성관계 후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 장애,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 등의 현상으로 진행이 되다가 통증은 자궁경부암 말기에 나타나게 됩니다. 크게 초기, 중기, 진행된 단계(말기)로 나눠보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초기 중기 진행된 단계(말기)
증상이 없거나 불규칙 출혈, 지속되는 질출혈, 검 붉은(갈색) 질 분비물, 성교 후 출혈 배뇨 후 출혈 및 배뇨 곤란/현료 체중감소 악취를 동반하는 혈성 분비물 혹은 심한 골반통, 요통

 

 자궁경부암 주사 가격은 20만원 선이지만, 청소년은 무료

자궁 경부암 백신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MSD의 가다실 9가는 1회에 약 2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3회에 걸쳐서 맞아야 하는데, 주사를 맞은 부위 근처의 근육이 뻐근한 것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성인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이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하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년을 기준으로 2010년~2011년에 태어난 만 12세의 여성 청소년이라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고 의사 선생님과 1:1 맞춤 건강상담까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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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방법도 간단한데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s://nip.kdca.go.kr)에서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관리☞지정의료기관찾기☞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을 클릭하고 접종 가능 백신 목록 중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서바릭스)_자궁경부암'을 선택하면 접종을 시행하는 병원들의 목록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되고, 이후 '예방접종관리'에서 본인 또는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진행되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아는 가다실 9가는 지원하지 않지만, 서바릭스 2가와 가다실 4가를 지원합니다. 이 두 백신의 차이점은 감염을 예방해 주는 바이러스 유형의 개수인데요. 

서바릭스 2가 : 고위험성 바이러스 두 가지 유형(HPV 16,18형)으로 부터의 감염예방

가다실 4가 : 네가지 유형의 바이러스(HPV 6, 11, 16, 18형)로부터의 감염예방

추가로 가다실 9가는 총 아홉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 예방

 

자궁경부암 진단은 세포 채취를 한다.

정상 세포는 '상피세포 내 신생물'이라고 불리는 단계를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데, 정상 세포가 암의 전 단계인 '상피세포 내 신생물'이 되었다가 암세포로 발전하기까지는 수년에서 약 10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형 세포의 경우에는 암세포의 변이가 1~2년 내에도 바로 진행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기본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거나 육안으로 종양이 확실히 보이면 바로 경부 생검으로 진단하고, 병변이 확실하지 않으면 의심 부분의 질 확대경 검사 후 조직검사를 합니다. 

자궁경부암 변화 단계에 대한 그림 설명
자궁 경부암 관련 설명

조직검사 후에는 추적 검사를 합니다.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고, 극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 자궁경부암 0기라고 합니다. 0기의 경우에는 보험사 청구가 가능하고, 암 보험을 가입했을 경우, 보험 청구도 가능합니다. 덤으로 0기의 경우는 매우 행운이라고 할 정도로 오히려 병원에서는 축하를 합니다.(빨리 발견해서 더 진행되기 전에 발견해서 환자는 행운아라는 식의.)

 

임신과 자궁경부암 진단을 함께 받는다면?

간혹 가다가 임신과 자궁경부암 진단을 함께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먼저 착상 위치를 확인합니다. 착상이 위쪽에 안전하게 됐다고 하면, 자궁경부암 수술을 진행하는데요. 0기의 경우에는 자궁 경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합니다. 대부분 마취를 진행하지만, 착상이 불안한 경우에는 아이를 위해서 마취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것은 의사 분들의 의견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대학병원을 통해서 여러 곳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자궁경부암 수술을 하면 무조건 맥도널드 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때까지 이 모든 과정은 저의 와이프의 실화입니다. 맥도널드 수술은 자궁경부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서 하게 되는데, 나이가 많은 산모나 자궁경부암 수술을 한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받는다고 하지만 저희는 수술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수술을 택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 3가지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주위에서 맥도날드 수술을 했지만 양수가 먼저 터져서 7개월만에 조산으로 인해 하늘로 간 아이가 있었지만, 2번째 임신에서는 맥도날드 수술없이 무사히 애들 키우고 있는 부부

 

두번째 맥도널드 수술을 하지 않고 그 후에 처방법도 다양하게 많으며, 비의료보험이기 때문입니다. 의료 보험 적용이 안되는 이유는 결국 선택이라는 의미고, 국가에서도 이게 사실적 효과가 있는지 검증을 할 수 없다는 반론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세번째가 가장 중요한 이유였는데, 결국 맥도날드 수술을 하더라도 항생제를 복용을 하든 맞든 계속 항생제를 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는 결국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판단하에 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국 맥도날드 수술을 하지 않고, 2주에 한번 자궁 경부 길이를 재면서, 35주까지 무사히 끌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맥도날드 수술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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