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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은 누가 올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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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은 누가 올리는걸까?

by 오늘의 TIP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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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국제 시세는 한국 조달청에서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매일 시세를 고시하고 있다. 비철금속이란 철이 아닌 금속류로, 전기동(전기분해로 정련한 고순도 구리)과 납, 알루미늄, 니켈, 주석, 아연 등을 이야기하는데, 철강, 자동차, 가전을 비롯하여 대규모 건설과 플랜트, 전력등 대형 산업에서 기초 소재로 많이 쓰인다.

 

 

 

국제 시세는 주로 런던금속거래소가 정한다.

비철금속 국제 시세는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ge, LME)가 정하는데 LME에서 비철금속 시세를 좌우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6가지 이유로 인해서 비철금속의 국제 시세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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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를 좌우하는 요인 6가지

1. 투기 거래 : 어느 국제거래소와 마찬가지로 흔히 투기 거래가 시세를 움직인다.

2. 세계 경기 동향 : 호황일 때는 수요가 늘어 시세가 오르고, 불황일 때는 수요가 줄어 시세가 내린다.

3. 산출국의 사회적 정치적 요인 : 비철금속은 주로 개도국(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난다. 예를 들어서 주요 구리 산지인 페루,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에서 파업이 일어나거나 정치 정세가 불안해져 생산이 줄면 시세가 올라간다.

4. 각 국의 비축상태나 전쟁 : 비철금속은 중요한 전략물자다. 전쟁에 대비해서 미리 사들여서 쌓아두는 나라가 늘어나게 되면 수요가 커지며 값이 뛰게 된다.

5.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은 현금 가치를 떨어뜨리고 부동산이나 보석 같은 실물자산 시세를 올린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기업이나 상인, 투자가 사이에 현금을 실물자산으로 바꿔두려는 환물심리가 커지게 된다. 환물 심리가 커지면 비철금속도 매입 수요가 늘어 시세가 오른다. 중동 산유국이 원유 값을 올리면 비철금속 시세도 함께 급등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6. 중국 경기 동향 : 중국은 글로벌 비철금속소비와 생산랴으이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철금속 시장의 '큰 손'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해외 경기가 나빠지면 정부나 주택 투자와 인프라 건설 등 경기 부양책을 써서 국내 비철 금속 수요와 시세를 끌어올리곤 한다. 

 

 

 

구릿값을 보면 세계 경기가 보인다

구리는 산업 전반에 걸쳐서 세계가 광범위하게 쓰는 비철금속이다. 전기동 생산량의 약 65%가 전선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건설자재 등으로 쓰일 만큼, 전기산업과 전자 산업 및 건설업에 특히 활용도가 높다. 그래서 각국이 경기가 확대되면서 도로나 공장, 항만 등 인프라 구축을 늘리면 이내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다. 반대로 경기가 침체해서 인프라 구축을 줄이면 이내 수요가 침체한다. 글로벌 경기 흐름이 구리 수요에 긴밀히 반영된다는 것을 뜻한다.

즉, 구리 수요가 늘면 글로벌 경기가 확대되고 구리 수요가 줄면 경기가 침체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구리 수요를 보면 글로벌 경기 향방을 알 수 있다는 뜻에서, 구리에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명도 붙여진다.

 

비축물자 웹사이트 (pps.go.kr)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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