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행 시 타이어의 마모도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얼라인먼트를 점검해야 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보통 얼라인먼트나 얼라이먼트라고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휠 얼라인먼트라고 합니다. 뒤틀어진 차축을 출고했을 때 당시와 똑같이 만들어주는 작업인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마모도를 통해서도 휠 얼라인먼트 점검 확인가능하다
휠 얼라인먼트를 정비하지 않으면, 타이어가 한쪽만 닳거나 차량 쏠림현상이 생긴다든지, 핸들이 틀어지는 등의 다양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마치 걸음걸이 골반틀어짐을 체크할 때 신발의 밑창이 닳는 부위에 따라서 문제점을 체크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타이어가 한쪽으로 마모되거나 차량 쏠림증상이 생기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운전을 하게 되면, 사고유발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출고 시의 기준으로 설정한다.
우리의 몸은 두 다리를 지탱하고, 한쪽이 틀어지면 다른 한쪽도 영향을 받듯이 자동차 또한 네 개의 바퀴 중 한 바퀴라도 휠 얼라이먼트가 틀어지게되면, 정상적인 수치를 벗어나기 때문에 네 바퀴 모두 다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휠 얼라인먼트의 수치는 자동차 바퀴를 위에서 봤을 때 틀어진 각도의 정도를 보고 판단합니다. 바퀴가 안쪽으로 틀어져 있으면 네거티브 캠버(Neagative Camber), 바깥쪽으로 틀어져있으면 포지티브 캠버(Positive Camber)라고 합니다.
네거티브 캠버, 포지티브 캠버, 토-인, 토-아웃 설명
캠버는 차량의 바퀴가 앞뒤에서 볼 때의 곡률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바퀴가 도로 표면에 상대적으로 앉는 각도입니다.
포지티브 캠버는 휠 상단이 차량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의미하고, 네거티브 캠버는 휠 상단이 차량 중앙을 향해 각이 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포지티브 캠버는 타이어의 더 많은 부분이 도로와 접촉할 수 있게 하므로 코너링 중에 차량의 핸들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회전할 때 더 나은 그립과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반면에 포지티브 캠버가 너무 크면 타이어가 고르지 않게 마모되고 직진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반면 네거티브 캠버는 직선 주행 시 차량의 안정성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코너링 시 접지력과 핸들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차량이 회전할 때 타이어가 도로에 더 많이 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네거티브 캠버가 너무 크면 타이어가 고르지 않게 마모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바퀴의 캠버는 핸들링과 안정성 간의 절충점이며 최적의 캠버 설정은 차량이 사용될 주행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토인과 토아웃은 차량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차량의 휠이 가리키는 각도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바퀴가 안쪽으로 모여있으면 토인(Toe-In),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으면 토아웃(Toe-Out) 이라고 합니다.
토인(toe in)은 앞바퀴가 차량 중앙을 향하여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바퀴가 뒤보다 앞쪽에서 서로 더 가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토인은 특히 직선 주행 중에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지만 내부 가장자리의 타이어 마모를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토 아웃은 바퀴의 앞부분이 차량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바퀴가 뒤보다 앞쪽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토 아웃은 코너링 중 차량의 반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외부 가장자리의 타이어 마모를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휠의 토우 세팅은 안정성과 핸들링 사이의 절충점이며 최적의 토우 세팅은 차량이 사용될 주행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점검주기는 1만km로 생각하면 좋다.
휠 얼라인먼트의 정비주기는 별도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엔진오일 교체 주기와 맞물려서 점검을 하시거나, 보통 1년 정도 타셨을 때 기준으로 점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튜닝을 하거나 타이어 휠을 교체하셨다면 필히 점검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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