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 1에서 나온 보도내용을 살펴보면,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던 30대 운전자가 새벽 4시쯤 서울에서 인천까지 40km가량을 음주 운전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는데, 사고 발생직후 A 씨의 아이폰은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4 시리즈의 충돌 긴급 신고 기능이란?
애플은 자사 제품에 탑재된 사람들의 안전과 관련된 장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2018년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사람들이 심하게 넘어졌을 때 '괜찮냐'는 알림을 울리고 응답하지 않을 경우 '911'에 자동 신고를 하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 아이폰 14시리즈는 사용자가 운전 중이거나 차량에 탑승하고 있을 때 iPhone 또는 Apple Watch에서 HDR 자이로스코프와 높은 중력 가속도계, GPS, 기압계, 마이크 및 고급 모션 알고리즘을 갖춘 모션 센서가 함께 작동하여 충돌을 정확하게 감지한다. 애플에 따르면 충돌 감지는 전방 충격, 측면 충격, 후방 충돌, 전복 등을 감지할 수 있다.
아이폰은 심각한 충돌이 감지되면 Apple Watch 또는 iPhone 디스플레이에 경보가 10초간 표시된다. 이 10초 동안 사용자가 응답이 있으면 화면을 스와이프하여 즉시 긴급 구조대를 호출하거나 연락할 필요가 없는 경우 경보를 해제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10초 후에 Apple 기기와 상호 작용하지 않으면 긴급구조대에 자동으로 연락하는 방식이다. 긴급 구조대가 전화를 받으면, Siri로부터의 ' '이 iPhone의 소유자는 심각한 자동차 충돌 사고를 당했고, 전화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오디오 메시지가 재생된다. 그러면 Siri가 위도와 경도와 검색 반경을 사용하여 예상 위치를 긴급 구조대와 장치 스피커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메시지는 처음 재생될 때 가장 큰 소리로 재생되며, 그 후 응급서비스와 통화할 수 있는 경우 다른 재생의 볼륨이 줄어든다. 녹음된 메시지 중지 버튼을 누르거나 통화가 종료될 때까지 메시지는 계속 반복된다. 긴급 연락처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 10초 후에 충돌감지 정보를 알려줍니다. 의료 ID 정보를 구성한 경우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잠금 화면에 슬라이더가 나타난다. 현재 지원하는 디바이스로는 아이폰 14, 아이폰 14 Plus, 아이폰 14 Pro, 아이폰 14 Pro Max, Apple Watch SE (2세대), 애플 워치 시리즈 8, 애플워치 울트라가 있다.
일각에서는 몰래 아이폰워치를 선물해서 자진해서 음주 운전을 방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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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방지기능을 끄려면?
충돌 방지 기능은 지원 되는 대상 디바이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활성화해 줄 필요는 없으나, 충돌 감지 기능이 실수로 충돌을 인식하여 긴급 서비스를 호출할까 봐 우려가 되는 경우에는 다음 절차에 따라 크래시를 비활성화할 수 있다.
아이폰 충돌감지 후 전화 설정
iPhone에서 설정 앱을 실행 - 아래로 스크롤하여 긴급 구조 요청 선택 - '충돌 감지'에서 충돌 후 통화 스위치 옆의 토글스위치를 끄기 - 충돌 감지 기능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위의 비활성화 방법에서 마지막 스위치를 다시 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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