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설명을 듣다 보면, 도메인, 도메인 네임, IP 주소 등등 뜻을 알면 쉽지만 뜻을 공부하지 않으면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는 단어가 많다. 마음을 먹고 코딩을 시작한다. 공부를 한다고 해도, 가장 기본적인 용어조차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인터넷과 컴퓨터는 더 멀어지게 되고, 이미 4차 산업혁명, AI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과정에서 혼자 도태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도메인과 도메인 네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도메인이란 무엇일까?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컴퓨터들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름이다. 각 컴퓨터는 네 자리 숫자의 고유번호(IP Address, 예:110.134.158.6)를 할당받게 되는데, 일반 이용자는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사용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부여한 명칭이 도메인 네임이다.
즉, 어떤 사람을 기억하는 데 있어 주민등록번호보다는 이름이 더 기억하기 쉬운 것과 마찬가지다.
도메인 네임은 마침표로 구분된 네 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른쪽으로 갈수록 상위 도메인을 표시한다. 도메인은 공통으로 사용하는 이름들이 있는데 이것으로 컴퓨터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개인도 원하는 이름의 도메인을 가질 수 있는 인터넷 개인 도메인 시대가 열렸다. 국제 도메인인 경우는 미국에 있는 국제네트워크정보센터가 부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산원에서 일정 수수료를 받고 부여해 준다.
도메인 네임은 무엇일까?
인터넷에서 호스트 컴퓨터의 위치를 나타내는 IP 주소는 숫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도메인 네임은 IP 주소의 각 자리의 숫자를 적당한 영문자로 바꾼 것. 이것은 마침표로 구분된 2∼5개의 영어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도메인 네임은 외우기 쉽다는 점 외에도 해당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기관에 대한 성격을 제공해 준다. 즉, apple.co.kr에서 apple은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이라는 회사의 이름을 나타내고 co는 일반적인 영리 기업, kr은 한국에 있다는 위치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도메인은 소유법인의 성격에 따라 co(영리법인), or(비영리 법인), go(국가기관), pe(개인) 등으로 나뉘고 국제도메인은 com(영리법인), org(비영리 법인), gov(국가기관) 등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한글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생겨나서 웹상에서 한글로 된 인터넷주소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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