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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애플 손 잡으면 벌어지는 일(feat.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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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애플 손 잡으면 벌어지는 일(feat. BMW)

by 오늘의 TIP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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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왜 ‘아이카’를 만들려 할까

차는 설비투자와 인건비가 대량 투입되는 산업이다.

 

전통적으로 자동차만 만들어온 경쟁 업체들이 많아

 

마진율도 그다지 높지 않다.

 

구매주기도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

관리에 따라서

그 이상도 될 수 있다.

 

그간 애플이 해왔던 스마트폰 사업과는

전혀 다른 행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최소 2014년부터 줄곧

전기차 개발에 관심을 보여왔다.

 

애플이 이토록 전기차에 집중한 이유가 무엇일까.

세간에서는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시장 포지션이 비슷하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먼저 스마트폰을 생각해보자.

 

개인이 소유하고, 네트워크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으며,

가전을 비롯한 사물을 통제할 수 있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전기차 시대 자동차는 스마트폰의 이 같은 특성을 따라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자율주행’이 놓여있다.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사물인터넷으로 가전을 컨트롤할 때

내 차는 알아서 나를 목적지로 옮겨준다.

하루에 수 시간을 차에서 보내는 인구가 적지 않다는 걸 감안할 때,

커낵티드카는 그 자체로 스마트폰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 생산을 목표로 여러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고, 현대차와도 초보적인 수준의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8일날 밝혔다.

 

과거의 인연

애플과 현대차는 지난 2015년 현대차 쏘나타

북미 모델에 들어갈

카플레이(애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를 위해

서로 손을 잡은바 있다.

당시 쏘나타는 전 세계 대중형 세단 중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가 탑재되는 모델이 된 것 말고는

애플과 현대차와의 인연은 이것이 전부다.

 

이후로 두 업체가 전장부품이나 전기차 기술 등에 있어서

서로 협력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현대차의 경우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 강화를 위해

LG전자와 손을 잡았고,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 강화를 위해

카카오와 아마존등과 협력했던 사례가 있었을 뿐이다.

 

애플은 오히려 현대차보다 BMW와의 협력 관계를 제대로 구축했다.

애플은 지난 2016년 BMW와 애플카를 만들기 위한 실무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이견이 있어서 협상 결렬로 끝났다.

하지만 애플은 BMW와의 손을 놓지 않았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기조연설에서 아이폰 기계에 스마트키 기능을 입힌

‘디지털 키’를 소개했다.

애플과 BMW는 또 올해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i4에

애플 지도를 이용한 최적 전기차 경로 탐색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위의 내용처럼 아직 축배를 터트리긴 이르다.

또한 밑에서 말하겠지만

M1반도체 개발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질 수 도 있다.

그 이유는

전기차의 구조나

제조 과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기 때문이다.

 

 

 

출처: 현대차 홈페이지 갈무리

 

엔진과 변속기는 모터와 배터리로 대체되며,

이로 인해 차에 들어가는 부품은 기존 2만 개에서 1만5000개,

최소 7000여 개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제조에 들어가는 부품이 줄어드는 만큼

기술 장벽도 그만큼 낮아지며,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모터,

기타 부품만 사거나 혹은 자체 개발하면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그동안 모바일 시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통해

보여준 기술력과 사업모델 구축 능력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 단숨에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세계 최고 테크 기업인 애플과의 협력이 성사되면

세계 5위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고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애플카’가 현실화될 경우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8일 현대차는 “애플의 제안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협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애플이 미래차 협력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애플은 애플카 출시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잡고 있다.

애플은 모바일 사업에서 위탁을 한 사례가 있어서

현대차에 위탁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기술력을 갖춘 후의 애플의 행보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등

모바일 제품엔 모두 독자 개발한 칩인 '애플 실리콘'을 쓰면서도

아이맥·맥북 등의 데스크톱·노트북 PC에는 인텔의 반도체를 써왔다.

지난달 내놓은 M1 제품군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반도체 칩을 탑재한 사례다.

인텔의 전체 매출에서 애플을 대상으로 한 물량 비중이 10%에도

못 미치지만 애플이 독자 개발 칩으로 성능이

더 좋은 PC를 출시한다면 인텔의 타격은 클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진단했다.

그동안 인텔에 의존해온 PC산업에 대대적인

개편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수장 그의 성격은?

 

쿡 CEO는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주도면밀한 관리형 리더다.

애플의 제조, 유통, 공급 체계 즉 공급망관리(SCM)를 정비,

두 달 치가 넘었던 애플의 재고 물량을

2년만에 10일치 이하로 줄였다.

그는 잡스에 비해 직원들과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새벽 4시반부터 이메일을 보내 업무를 지시할 정도로

잡스만큼 '워커홀릭'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애플의 특성상

자신들이 개발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함께 일했던 파트너를

버리고, 자신들만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 냈다.

지금의 현대차는 행복하지만

 

 

인텔을 버린 애플.....

이 후에

현대차를 버린 애플......

이란 기사를 더이상 보지 않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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