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태표(B/S)란?

주식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차트와 동시에 재무상태도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자기가 잘 아는 기업에만 투자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투자할 그 기업에 대해서 잘 아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업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은 바로 재무제표에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재무상태표(B/S)의 의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재무 상태표란 기업의 일정시점에서의 재무상태(자산, 부채, 자본의 상태)를 나타내는 정태적 보고서로, 재무제표 중에서도 핵심입니다. 아울러 기업의 경제적 자원, 재무구조, 유동성과 재무건정성 및 기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등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인바디를 찍으면 그 특정시점에 체지방 상태가 어떠했는지 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재무제표의 회계기간은?

재무제표는 회계기간을 1년 단위로 보고 그 기간 말에 작성하기 때문에, 재무상태표는 당해 회계연도말 시점에서의 기업 재무 상태를 나타냅니다.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자본의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산은 왼쪽(차변)에 기록하고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대변)에 기록합니다. 즉, 기업은 타인자본과 자기 자본을 합해서 자본을 조달하고, 그 조달한 자본으로 기업을 운영한 결과가 여러 자산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자본은 재화와 용역의 생산에 사용되는 밑천입니다.

재무상태표의 오른쪽에서는 어떻게 자본을 조달했는지, 그리하여 왼쪽에는 어떤 경영의 결과물이 도출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채권을 발행하거나 증자를 해서 자본을 조달하고, 그 경영성과가 좋았다면 현금과 같은 자산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산의 합은 부채와 자본의 합과 일치해야 합니다. 부채를 다른 말로 타인자본이라고도 하고, 자본을 다른 말로 자기 자본이라고 하는데, 이 둘을 합해 총 자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