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기상재난, 기후위기로 인해서 친환경이 필수 요소로 자기매김한 요즘, 소비를 넘어 생태계 도시가 필수 생활 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생태계를 의미하는 'Ecology'와 도시를 의미하는 'Polis'의 합성어인, 에코폴리스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자연생태도시
빌딩과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기존의 도시와 다르게 물과 에너지가 순환하고, 동·식물이 함께 살아 숨쉬는 생태도시를 뜻합니다. 도시에 지금의 2배 정도 되는 많은 녹지를 조성하고, 태양열 발전소와 풍력발전소 같은 무공해 발전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지속가능한 공생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독일 베를린이 도심지내에 야생동물의 이동로를 만들어 주는 등 에코폴리스화돼 가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기존의 신도시와는 달리 적은 면적을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주택건설 면적을 전체의 19.9%, 상업 및 업무용지를 3%로 억제하는 반면에 도시 자연공원 및 그린공원 및 공원녹지를 46.5%로 크게 늘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의식해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남양주, 충주, 울산 등 각 도에서도 에코폴리스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고 계획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유사한 개념들
유사한 개념들로 전원도시(garden city), 자족도시(self-sufficient city), 녹색도시(green city), 환경보전형 도시, 에코시티(ecocity), 환경보전 시범도시, 생태도시 등이 있습니다.
유형별로 나누면 ① 생물종(生物種) 다양성을 증진하는 생물다양성 도시(녹지 및 쾌적한 하천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환경) ② 자연순환체계를 확립하는 자연순환성 도시(수질·대기·폐기물처리가 환경친화적이고, 무공해에너지를 사용하고 자원을 절약하고 재사용하는 체계) ③ 지속가능한개발을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도시(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도시, 건축 및 교통계획과 인구계획이 확립된 체계) 등으로 유형화할 수 있습니다.
생태도시 또는 환경도시로 부각되는 도시는 미국의 데이비스·오스틴, 독일의 베를린·슈투트가르트·함부르크, 덴마크의 스투르스템, 네덜란드의 델프트, 일본의 고베·기타큐슈, 브라질의 쿠리치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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