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성장과 불행을 나타내는 그로스 리세션 알아보기
본문 바로가기
For.knowledge/넓고 얕은 상식

성장과 불행을 나타내는 그로스 리세션 알아보기

by 오늘의 TIP 2022. 12. 16.
반응형

 

 

요즘 신문을 찾아보면 리세션 국면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리세션과 물가 변동을 반영하 실질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해도 그 수치는 낮고, 반대로 실업률은 학화하는 저성장 국면인 그로스 리세션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R의 공포 리세션(Recession)

먼저 리세션의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특정 지역의 전반적 경제활동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을 말하는 거시경제 용어'입니다. 주요 방송이나 매체, 신문 등에서 언급하는 R의 공포라는 것이 바로 리세션을 가리키고 하는 말인데요. 일반적으로 약 6개월 동안 연속적으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해서 GDP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때를 말합니다. 하지만 직전 분기 성자율이 너무 높아서 성장률이 전분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리세션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심각한 리세션은 경제적으로 거품이 생기거나 잘 나가던 시절이 끝날 때 주로 찾아옵니다. 경기 성장 후 바로 찾아오는 경기 후퇴가 더 아프게 다가오기 때문에 R의 공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리세션(recession·경기 후퇴)은 경기 후퇴 초기 국면에 나타나는 침체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한국과 미국에서 리세션을 사용하는 정의가 조금은 다릅니다. 미국립경제연구소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하면 경기후퇴(리세션)로 정의합니다.

한국은 실질 GDP 증가율이 두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면 일반적으로 침체 신호로 받아들이는데요. GDP 절대 규모가 아니라 증가율 감소 여부를 따집니다. 이와 관련해서 월가의 관계자는 “한국은 그동안 마이너스 성장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실질 GDP 증가율이 감소하면 침체가 아니라 경기 둔화(downturn)라고 부르는데요.

반응형

다만 최근처럼 분기 성장률이 연 3~4%에 달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황에선 분기 성장률이 두 분기 연속으로 떨어져도 ‘둔화’로 보지 않고 ‘정점을 지났다’고 표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리세션이란 걸 파악하는 지표는 무엇이 사용될까요? 리세션을 파악하는 지표로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를 주로 보는데,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나도 증시가 당장 붕괴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분석에 따르면 1978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총 5차례의 10년-2년 물 미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금리 역전 이후 1년간 평균 12% 올랐으며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까지 약 18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문제는 이들 5차례의 금리 역전이 항상 리세션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금리 역전 이후 평균 22개월 뒤에 리세션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가장 최근에 금리 역전이 일어난 2005년 말 이후 2년 뒤인 2007년 12월 이른바 ‘그레이트 리세션(Great Recession·대불황)’이 공식적으로 시작됐고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사태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대혼란의 시기가 펼쳐진 것입니다. 앞서 2000~2001년 닷컴 버블 붕괴 이전에도 예외 없이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났다고 CNBC는 강조했습니다.

 

그로스리세션설명
출처: 구글

그로스 리세션이란?

그렇다면 그로스 리세션은 무엇일까요? 그로스 리세션은 성장(growth)과 불황(recession)을 합친 말로, 불황은 아니지만 성자율은 둔화하고 있는 경제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물가 변동을 반영한 실질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해도 그 수치는 낮고, 반대로 실업률은 악화하는 저성장 국면을 그로스 리세션이라 보는데요. 그로스 리세션은 소비, 고용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경기를 안정시키는 연착륙(soft landing)과는 다릅니다.  리세션의 전단계로 저성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로스 리세션이 본격화하게 되면?

그로스 리세션이 본격화하면 고용시장의 위축, 소비 감소, 기업 수익 학과, 기업 생산 감소, 경기 둔화란 악순환의 사이클에 빠집니다. 경기 둔화세가 이어지면 경제성장률과 고용률이 모두 마이너스 상태로 꺾이는 경기침체로 돌입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로스 리세션의 관건은 경기하강 속에서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인데 현재로선 전망이 어둡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글로벌 경제가(불황의) 경계선에 있고 매우 취약하다"며 "어떤 것이든 궤도를 벗어나면 경기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