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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의 채권 코뿔소 채권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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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knowledge/주식공부

전 세계 최초의 채권 코뿔소 채권을 아시나요?

by 오늘의 TIP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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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탄소 배출권의 가격도 급등하게 되고, ESG경영도 화두가 되며, 지속 가능한 자원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지금 전 세계 최초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서 발행된 채권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코뿔소 채권(Rhino Bond)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코뿔소 채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세계은행이 발행한 코뿔소 채권이란?

보통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흰코뿔소와 검은코뿔소는 뿔이 두 개입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위급종'으로 지정된 검은 코뿔 쏘는 한때는 개체수가 많았지만, 심각한 밀렵과 서식지 훼손으로 지금 현재는 남아공에 약 2500마리로 줄었다가 2017년 개체수 보존으로 5,500여 마리로 약간 늘었다고 합니다. 그중 남아프리카는 전체 개체 수의 약 50%가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보호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지역인데 이곳 남아프리카에서 코뿔소의 뿔이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근거없는 낭설 때문에, 아시아 등에서 고가의 약재로 팔리기 때문에 밀렵으로 인한 개체수가 격감하고 지금도 계속 경계와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심각성을 알게 된 세계은행은 관심의 일환으로 야생동물 채권이란 아이디어를 내는데, 전 세계 최초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행합니다. 코뿔소 채권 발행을 통해서 조달된 자금은 멸종 위기에 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도 코끼리 국립공원과 그레이트피시 강 자연보호구역 내 검은코뿔소 개채수 증가를 지원하는데 활용됩니다. 

 

 

월드뱅크 세계은행은 무엇인가?

세계은행(WB)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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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곳인데, 바로 이곳에서 3월 24일 성명을 통해서 1억 5,000만 달러(약 1,828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서 코뿔소 채권(Rhino Bond)을 발행한 것입니다. 이 채권이 만들어진 목적은 검은코뿔소(Black Rhinoceros)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은코뿔소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로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세이브 라이노(save the Rhino)’의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와 1990년대 사이 중국과 중동의 뿔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밀렵으로 인해 개체 수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00마리 미만이 살아남았고 이후 전개된 보전 노력으로 현재는 약 5500마리의 검은코뿔소가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검은 코뿔소(Black Rhinoceros)는 멸종 위기 최고단계인 <위급 종>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세계은행(World Bank)이 검은코뿔소(Black Rhinoceros)를 구하기 위해서 나선 것인데요. 일반적인 채권과는 조금 다릅니다. 채권은, 돈을 빌려주면 약속한 만큼의 이자를 주겠다 라는 내용을 담은 차용증서인데, 이 코뿔소 채권(Rhino Bond)은 이자를 주지 않습니다.

검은코뿔소사진
출처 : 네이버

 

채권은 어떻게 돌아갈까?

코뿔소 채권의 만기는 5년으로 5년 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그레이트 피시방 자연보호구역의 검은코뿔소 개체 수가 증가하면 그 증가량에 따라서 3.7% ~ 9.2%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단, 개체 수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세계은행은, 이 채권이 성공하면 앞으로 호랑이나 사자, 고릴라 등 다른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 상품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 각종 이색 상품들

오렌지 주스를 다루는 ‘디렉시온 브렉퍼스트ETF’

미국 자산운용사 디렉시온(Direxion)은 커피·오렌지주스·돼지고기·밀의 선물 지수를 따르는 ‘디렉시온 브렉퍼스트 ETF(Direxion Breakfast Commodities Strategy)’이 있습니다.
지정학적 이슈로 식량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고 식량 안보 경각심으로 인해 식품에 대한 투자 상품이 관심을 받게 되면서 생겨난 상품인데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산물 ETF가 성공을 거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블룸버그 커피 하위 지수 작년에 비해 77%, 블룸버그의 린 호그 지수는 33%, 블룸버그 캔자스 밀 하위 지수는 14% 상승한 바 있습니다. 
디렉시온 브렉퍼스트 ETF가 다소 모호한 상품으로 구성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국내에도 다양한 이색 투자 상품 출시되는 상황
지난해에는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ETF가 최초로 출시됐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거나,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탄소배출권 선물이 포함된 지수를 따르는 형태인데요. 대표적으로 NH아문디 자산운용 'HANARO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 ICE', 신한 자산운용 'SOL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S&P', 삼성자산운용 'KODEX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ICE' 등이 있습니다.

2021년 말에는 농산물 관련 상품이 다수 출시됐습니다. 엘니뇨, 라니냐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해 가뭄과 산불 등이 이어지면서 옥수수와 대두, 소맥 등 곡물 가격이 크게 상승한 탓인데요. 국내 농산물 ETN 상당수는 블룸버그 농산물지수, DJCI옥수수 지수 등을 기초지수로 삼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과 금속, 에너지 원자재를 동시에 담은 펀드도 출시됐습니다. 신한 자산운용의 ‘신한 그린 플레이션 플러스 EMP’로 구리·알루미늄·천연가스 등 주요 정책이나 규제에 따라 영향을 받는 원자재들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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