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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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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by 오늘의 TIP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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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올해였지만 희망과 기대는 잠시뿐이었다”며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검증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발언 사태, 그리고 인재로 발생한 이태원 참사(10.29)까지,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는 없었고,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행태가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다”라고 보도하며, 올해의 사자 성어로 과이불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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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위불개와 나머지 2~5등 사자성어

교수들이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이불개가 5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자성어를 추천한 40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여야 정치권의 행태는 민생은 없고, 당리당략에 빠져서 나라의 미래 발전보다 정쟁만 앞세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일기’ 등에서 나온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是謂過矣)’(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것에 대해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고치지 않고 있음을 비판하는 대목에서 이를 썼다. 과이불개 이외에도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의 ‘욕개미창’(慾蓋彌彰)(14.7%),

 ‘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의 ‘누란지위’(累卵之危)(13.8%),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내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문과수비’(文過遂非)(13.3%),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하다’는 ‘군맹무상’(群盲撫象)(7.4%) 등이 추천됐다.

지난해 교수들이 추천한 사자성어는 ‘고양이와 쥐가 한패가 됐다’라는 뜻의 ‘묘서동처’(猫鼠同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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