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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 영츠하이머와 그 진단법, 예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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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 영츠하이머와 그 진단법, 예방법 알아보기

by 오늘의 TIP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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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의 젊은 나이에 심각한 건망증 또는 치매를 겪는 현상을 영츠하이머(Youngzheimer)라고 하는데 대체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및 의존이나 과도한 음주 혹은 흡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억들을 잊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영츠하이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젊은 나이에 심한 건망증 또는 치매를 겪다

젊다는 뜻의 영(young)과 치매를 뜻하는 알츠하이머(alzhemier)의 합성어로, 디지털 치매라고 하는 영츠하이머는

실제 질병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유발해 공황장애와 정사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츠하이머는 기억력 이외에 언어, 실행 능력, 시공간 능력 등 다른 인지 영역의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반면, 치매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인지 관련 문제가 나타나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영츠하이머는 기억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잊고 힌트를 통해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반면, 치매는 자신이 경험했던 일을 광범위하게 잊어버리고, 힌트를 줘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디지털 치매?

영츠하이머’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노년기에 겪는 치매와는 다릅니다.

뇌세포의 파괴로 인한 것이 아닌 뇌의 과부하로 인한 현상으로 보기 때문인데요. 기억 등록 자체가 어려운 노인성 치매와 달리 영츠하이머 환자는 집중력 문제와 이로 인한 단기 기억 저하가 주된 문제인 것입니다. 뇌를 지치게 만드는 원인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스마트폰과 같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입니다. 그렇기에 영츠하이머는 디지털 치매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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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의 사회지표 주요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 존 위험군이 2019년 기준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으며, 2020년엔 23.3%로 급격히 증가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는 우리 뇌의 ‘외부 기억 장치’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데 언제든지 구글링이 가능하다고 믿는 ‘구글효과(Google Effect)’로 인해 뇌의 정보 처리 방식의 변화는 일의 능률을 저하시키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확연히 떨어트린다고 지적됩니다. 게다가 뇌는 기억하는 일 자체보다 외부에 저장된 ‘기억을 찾는 것’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우리는 실제로 뇌가 아닌 클라우드와 외장 메모리에 기억을 저장하는 시대가 된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 이외에도 우울증이나 과도한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 현상도 영츠하이머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장기중 전문의는 “우울함을 느낄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나 알코올 섭취는 직접적으로 우리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손상시킵니다. 우울증은 감정이나 신체 증상으로도 나타나지만 ‘가짜 치매’라 불릴 정도로 심한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죠”라며 우울증의 ‘인지적 증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또 요즘 들어 과도한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을 경험하고 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알코올성 치매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우울증이나 과음으로 인한 건망증은 반복되다 보면 뇌 기능을 떨어뜨려 실제 치매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디지털 치매 자가진단

4개 이상이면 디지털 치매 해당자, 3개면 디지털 치매 위험군으로 평가합니다.

1 외우는 전화번호가 5개 이하이다. (가족, 집 제외)
2 주변 사람과 대화 중 80%는 SNS(인스타 DM, 카카오톡 등)로 한다.
3 전날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4 카드 결제 시 이 외에 거의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는다.
5 처음 봤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전에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이다.
6 자꾸 같은 말을 하느냐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7 운전은 내비게이션에 의존하고, 목적지로 가는 길을 떠올려본 적이 없다.
8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본인의 전화번호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은 적이 있다.
9 분명히 알았던 한자나 영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10 애창곡이라도 가사를 보지 않으면 노래를 못 부른다.

 

 

영츠 하이머를 예방하려면?

 

첫째는 스트레스 관리법인데요. 스트레스는 늘 그렇듯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영츠하이머에게도 운동이 인지 기능을 돕는데 아주 좋습니다. 기억과 관련된 해마의 크기를 확장시키고, 새로 만들어진 신경세포의 생존을 돕는데요. 일주일에 최소 3번, 하루 한 시간 정도 약간의 땀이 흐를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명상, 음악, 스트레칭, 요가, 복식 호흡 등 자신만의 뇌 이완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는 충분한 수면습관입니다. 수면은 우리 뇌가 회복(리커버링)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최소 8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수면하는 동안에 우리의 뇌는 낮동안 있었던 여러 기억을 재처리하는 과정을 거치고,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츠하이머 중에서 증상의 완화와 악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면 양상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적절한 식단 관리입니다. 뇌를 닮은 듯한 음식 콜리 플라워, 브로콜리를 포함해 배추와 양배추, 청경채 등의 채소를 통해서 다채로운 영양소를 흡수하고, 설탕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당근을 통해서 비타민 A를 보충해주고,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통해서 요오드를 섭취해주고, 견과류와 올리브 오일, 연어 등을 활용한 지중해식 식단도 기억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메가 3와 비타민 B1, B6, B12, C, D, E 등을 포함한 영양제도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영츠하이머설명
출처 :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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