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절름발이 오리 레임덕 뜻 완전 파악해보기
본문 바로가기
For.knowledge/넓고 얕은 상식

절름발이 오리 레임덕 뜻 완전 파악해보기

by 오늘의 TIP 2022. 12. 9.
반응형

 

 

대통령의 집권 말기가 되어가면 여러 매체에서 '레임덕(Lame-duck)'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레임(Lame)은 '다리를 저는, 절름발이의'라는 뜻과 덕(duck)은 '오리'를 합쳐서 절름발이 오리라고 말을 합니다. 이 절름발이 오리와 대통령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걸음걸이가 힘든 오리를 비유한 표현

임기 만료를 앞둔 대통령은 임기 초기, 중기보다 권위가 떨어지게 되고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서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이처럼 통치력 저하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대통령이 마치 한쪽 다리 기능을 잃어서 기우뚱거리며 걷는 '절름발이 오리'와 같다는 데서 착안하여, 임기 종료를 앞둔 대통령 등 지도자나 공직자를 레임덕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레임덕을 '권력 누수현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반응형

 

유래가 깊은 레임덕

레임덕의 유래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미국의 남북전쟁(1861~ 1865년) 때부터 대통령에게 사용되기 시작한 말인데요. 원래는 1761년경 영국의 증권가에서 투자에 실패해 빚만 잔뜩 지게 된 증권 투자가의 몰락한 모습이 마치 절룩거리는 오리의 모습과 닮았다는 뜻에서 나온 말인데, 이 의미가 정치분야까지 확대되어서 쓰이게 되었습니다.

1933년 10월 이전에는 헌법상 미국 대통령선거는 11월에 치르고 임기는 다음 해 3월 5일에 시작되도록 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직에 있는 대통령이 재선 되지 못하더라도 긴 기간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될 때까지 대통력지에 있어햐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관심은 새 대통령에게 쏠리기 때문에 현직에 있는 대통령은 병풍 같은 권력 누수 현상을 겪게 되어 3개월 동안 국정 정체 상태가 생기곤 했습니다. 이렇게 불합리한 점이 심해지자, 이를 고치기 위해 미국 의회는 1933년 대통령 임기의 시작을 1월 20일로 앞당기는 조항(수정헌법 20조, 레임덕 수정조항)을 마련해서 대통령이 레임덕이 되는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레임덕 뜻 사진
출처 : 제작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