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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는 어떻게 고물가 시대에도 살아남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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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News/국내 이슈

다이소는 어떻게 고물가 시대에도 살아남는 걸까?

by 오늘의 TIP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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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시작된 1000원 숍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이소로 아주 인기가 매우 높다. 사람들이 이러한 곳을 애용하는 이유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선데, 물건을 사고 가게 문을 나서면 돈을 많이 절약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실제로 대부분 절약이 이루어지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이번에는 다이소의 영업방식과 소비자의 소비를 어떻게 촉진시키는지 알아보겠다.

 

 

아성 산업(다이소)의 탄생

고객들은 초저가 상품을 구입하지만 서비스는 최고급을 원한다. 일본의 1000원 숍에도 정말 깜짝 놀랄 만한 물건이 많다. 그렇다면 다이소는 1000원 숍과 같은 회사인가??? 예전 불매 운동 때 다이소도 표적이 되어 엄청난 공격을 받았지만 다행히도(?) 다이소는 박정부 회장이 양질의 생활용품 균일가 판매를 모토로 만든 한국 기업이다. 다이소 첫 매장은 1997년 5월 서울 강동구에 아스코 이븐 플라자란 이름으로 열었다. 당시에도 천 원 매장이었다.

(지금의 천 원 가치가 당시의 천 원 가치가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박정부 회장은 일본에서 국산의 값싼 물건을 납품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일본과 한국 양국을 돌아다니며 싼 물건을 찾아서 팔고 다니다가 물건을 파는 안목도 생기고, 생산업체 들과의 네트워크도 생기면서 덩치가 커지기 시작하고, 한국에서 1992년 회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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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성공하라 ASUNG산업을 만든다. 하지만 아성산업 회사를 차리고도 5년 동안 한국에 가게를 차리지 못했다.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일본에 납품을 하는 게 주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일본의 주요 거래처 중에 대창산업이란 곳이 있었다. 대창산업의 일본식 발음이 다이소이다. 일본에서 잘 나가던 경제가 꺾이고,  90년대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데, 이때 대창산업의 성장이 눈이 부셨다. 깐깐한 다이소의 회장은 물건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 주요 큰 거래처였던 대창산업을 포기할 수 없었던 박정부 회장은 대창산업에 마음에 드는 물건을 납품하기 위해 전 세계 곳곳을 찾고, 납품처를 뚫어가며 사업의 안목을 더 키울 수 있었다. 그러다 점차 많은 품목과 거래액이 커지게 되고,

 

일본의 대창산업에서 자기들과의 독점 거래를 계속 강요하게 되고, 일본 시장 점유율이 60%가 넘는 최대의 고객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박정부 회장은 한 가지 묘안을 낸다. 역제안으로 '대창 산업이 먼저 거래를 끊을 수도 있으니, 한국 산업 하는 것에 지분을 투자하라'는 제안을 하며, 시작된다. 그때 박정 부회장은 다이소란 이름이 더 좋아 보여서 아스트로에서 다이소로 바꾸게 되었다. 

 

1,000원짜리 쇼핑도 백화점처럼

자취생 필수템에 생활품, 화장품, 먹거리 등 여러가지 없는 게 없는 다이소는 전국 1,500여 개가 있는데, 하루 100만 명이 넘게 찾는다. 하루 팔리는 물건만 500만 개가 된다. 국민 한 사람당 평균으로 치면 국민 1명당 1년에 다이소에서 사는 물건만 35개 정도가 되는 것이다. 아무리 봐도 1000원보다는 더 비싸 보이는 물건들인데, 그야말로 '잇템'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물건도 많이 있다. 일본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에 의하면 1000원 숍의 이익률이 대형마트보다 오히려 이윤이 남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윤이 거의 남지 않는 물건과 이윤이 상당히 남는 물건을 적당히 섞어놓는 전략 덕분이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이 가격에 살 수 없는 물건도 많지만 다른 곳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물건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다이소의 경쟁 전략은 무엇일까??

 

다이소의 경쟁전략은?

1. 많은 볼거리

다이소는 주방부터, 10~20대가 좋아하는 화장품 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매장 내의 동선의 형태가 다른 할인점 형태의 매장과는 다르게 다이소 매장의 동선 간격은 매우 좁다. 상품진열 대간의 폭은 90c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즉 고객들로 하여금 상품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상품에 집중하도록 만들어 놓은 동선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2. 대형 물류센터를 통한 대규모 주문

매장에 POS 시스템 도입으로 제품의 판매부터 재고관리와 발주까지 한번에 처리해서 POS시스템을 통한 매월 판매 실적이 좋은 인기품목을 선정하고, 이런 인기 품목에 대해서 한 달 전에 미리 주문해서 매장에 제품을 끊기지 않게 함으로, 제품 발주에서 납기에 이르는 리드타임이 일주일 안으로 이루어진다.

 

3. 많은 현찰거래

지금은 카드가 많지만, 아직도 대형기업으로 치면 현금거래가 가장 많은 업체 중 한 곳이 다이소이다. 그 이유는 천 원 매장이기 때문이다. 이 결제행위는 다이소에게 큰 힘이 된다. 다이소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데, 제품 납품 시 단가 조정을 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이 현금이다. 현찰거래를 함으로 단가를 조정하고, 중소기업에서는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현금을 받아 공급할 수 있어서, 중소기업에서도 다이소와의 거래를 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4. 결국 싼 가격 

결국 가장 큰 전략 중 하나는 제품 가격이 싸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말했다 시피 1,000원짜리 초저가 제품을 팔지만 매장은 깨끗하고 청결하며, 제품은 정말 다양하다. 마치 백화점 쇼핑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며, 어느 한 부분에 집중되어 상품을 진열하지 않고, 여러 카테고리로 물건을 세분화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필요한 물건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들에도 관심을 돌리도록 하는 정열방식.

 

5. 회장의 신념

아무리 싸더라도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힘들다. 단순한 경제논리로는 다이소 아성산업의 성공을 설명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 회사를 창업한 회장의 신념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박정 부회장은 남기려고 하는 사업이 아니라 일이 좋아서 하는 사업,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는 신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인플레이션이 높은 지금 다이소도 분명히 도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지만 현역에 있는 박정부회장은 이 위기를 이때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서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돈도 가치가 있게 쓰여지길 바란다는 다이소 그게 바로 진정한 성공의 핵심이 아닐까?

 

다이소 로고설명그림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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