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을 키울 때 이 강아지는 순수혈통, 이 강아지는 시 고르 잡종 이라는 말로 순종과 믹스의 차이를 구분하고,
어떤 강아지의 경우에는 순수혈통서까지 따로 받아서 분양가의 2~300%까지 더 웃돈을 주고 분양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순종과 믹스견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겠습니다.
믹스견과 순종견의 차이
순종견의 경우 성견이 된 때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믹스견일 경우에는 그 모습을 추측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는데요(대충 뭐 예상은 합니다.) 순종견은 부모 견과 닮은 겉모습이나 성격적 특징, 유전병 등을 가진 강아지로 성장하며, 부모 견과 전혀 다른 개가 태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에 비해서 믹스견은 겉모습이나 성격적 특징 등 여러 면에서 과연 어떤 개가 될지 성장하기 전까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믹스견의 분류
편하게 믹스견이라 부르는 견종을 두 분류로 나눌수 있는데요. 무질서한 교배가 거듭되며 그 유래가 어떤 견종인지 알 수 없는 조상 대대로부터 잡종견인 경우와 서로 다른 두 가지 순수 견종의 부모견을 교배시켜 만들어진 품종입니다.
예를 들어 폼피츠의 경우 포메라니안과 스피츠를 교배시켜 나온 종이고, 말티 푸 같은 경우도 말티즈와 푸들을 교배시켜 나온 품종을 안정화시켜 만든 새로운 견종입니다. 아무리 순종견이라고 하더라도 원래는 몇 가지 견종이 서로 섞여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순종견의 시작은 믹스견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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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과 순종견의 장단점
일반적으로 믹스견은 튼튼하고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강아지를 풀어놓고 키우던 예전에는 필연적으로 믹스견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요즘과 같이 동물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적었기 때문에 저항력이 떨어지는 개는 자연적으로 빨리 소멸할 수밖에 없었으며, 유전적으로 질병에 강한 믹스견이 살아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순종견의 경우 고관절 형성 부전이나 심장질환 등의 유전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에 비해,믹스견은 유전적 질환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육 환경이 크게 변한 현재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 면에서 믹스견과 순종견의 차이는 거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순종견의 장점
순종견은 견종에 따라 그 크기나 성격 등 성장 과정이 많이 데이터화 되어있어서 효과적인 사육 방법이나그 견종 특유의 특기 및 장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취향이나 사육 목적, 생활환경에 알맞은 성질의 개를 선택하여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믹스견은 성격이나 성질 면에서 개체자가 있어 효과적인 교육 방법역시 개에 따라 서로 달라지며, 그 개가 어떤 특성과 특기가 있는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외양이나 성격 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개로 성장할 것이라는 호기심과 가능성 때문에 믹스견을 키우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믹스견과 순종견 중 어느 쪽이 더 영리한지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 개가 영리한지의 여부는 결국 키우는 사람과 교감이 정하며, 주관적인 관점이 섞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절대적인 지능지수라는 부분에서는 순종견과 믹스견 사이의 커다란 차이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강아지의 특징과 능력 품성과도 같은 것들은 키우는 사람이 얼마만큼의 애정을 반려견에게 쏟느냐에 달려 있는데,강아지의 적성을 판단한 후 그것을 어느 정도까지 발전시켜주는가에 따라 강아지는 크게 변화합니다. 훌륭한 혈통을 자랑하는 순종견이든, 어디서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 수 없는 믹스견이든 기르는 방식에 따라 어떤 식으로 변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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