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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다품종 시대의 개막
현 시대의 니즈를 담다
원래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가
'도요타 생산방식'을
확립할 때 그 일부분으로
도입했던 시스템인데요.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여러개의
차종을 생산하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현대 자동차가 울산공장에
혼류생산 방안을
적용한다고 해서
경제신문들의 주목을
받았었죠.
많게는 차량 10종까지를
한 곳에서 조립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현대차 국내 공장에서는
처음으로 시도 되는거죠.
물론 가전이라든가
전혀 다른 제조업에도
혼류생산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고요.
울산 1공장 | 아이오닉5, 벨로스터, 코나 |
울산 2공장 | 싼타페, 팰리세이드, GV80, GV70 |
울산 3공장 | i30, 아반떼, 아이오닉, 베뉴 |
울산 4공장 | 포터, 스타리아, 팰리세이드 |
울산 5공장 | G90, G80, G70, 투싼, 넥쏘 |
아산공장 | 쏘나타, 그랜저 |
전주공장 | 쏠라티, 트럭, 버스 |
기대되는 변화
다품종 소량생산의 일반화
먼저 예상되는 효과는
다품종 소량생산입니다.
과거와 달리 전기자동차다,
수소차다, 친환경이다,
고성능이다, 해서
자동차도 다품종-소량을
지향하는 시대라,
당연하고 바람직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부품의 공급방식도
당연히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한두 종류를 만들기 위해
정해진 부품을 잔뜩 쌓아두는게
아니라, 당장 필요한 부품을
그때그때 공급하는
소위 JIT(Just-in time)시스템으로
변하게됩니다.
여기에다 주문 상황에 맞추어
모델별 생산량도 조절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구요.
엉뚱한 부품을 집어넣는 등의
불량을 없애고
재고를 최소화하는 과제도
한결 쉬워질것입니다.
공장마다 일감의 규모가
들쑥날쑥하던 문제가
풀리는 것도 또 하나의
효과입니다.
지금의 생산방식은 어떨까요?
지금의 생산방식은 인기 모델을
만드는 공장은 매주 특근을 거듭하고,
그렇지 못한 공장들은 자칫
휴업할까 노심초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임금 수준과 근무 강도를
놓고 노조끼리 다투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혼류생산이 본격화되면 인기 모델을
여러 공장으로 재빨리 확산하기
쉬워서, 이런저런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고객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구요.
매번 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지금까지 혼류생산을
실행하지 못했던 현대차와는 달리,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혼류생산을 이미
잘 활용하고 있는 이유를
여기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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