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쓱 배송, 마켓컬리, 쿠팡, CJ 등등 우리는 여러 곳에서 식품이나 필요한 물품 등을 택배로 제공받아서 실제 쇼핑하는 시간을 확실히 줄이고 있는데요. 물건을 주문하면 12시간도 안돼서 도착하기도 할 만큼, 체계가 빠르고 신속하게 잡혀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변하기까지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풀필먼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시간에는 풀필먼트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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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풀필먼트??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물류 일광대행 서비스'를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그러니까, 물류 전문업체가판매자를 대신해서 주문받는 상품의 포장과 배송, 물품 보관·재고관리·교환·환불에이르는 물류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처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경쟁력이 생기는 법
교통 접근성의 중요
경쟁력 있는 풀필먼트 센터를 위해서는 교통 접근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상 주택이 별로 없으면서 5Km 이내에 고속도로 나들목(IC)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게다가 물류단지 인허가까지 받아놓은 곳이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일례로 CJ대한통운은 2020년 초 'e-풀필먼트'라는 이름으로 곤지암 허브 터미널 위에지는 대형 풀필먼트 센터에서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덕에 소비자가 자정에 주문한 상품도다음날 출고됩니다. 덕분에 e-풀필먼트를 이용하는 업체의 77%는 서비스 이용 후판매량이 25% 이상 증가했으며, 소비자 클레임도 줄었다고 합니다.
LG생활건강, 애경, 네슬레코리아 등을 포함해 이용 고객(기업)은이미 30개가 넘습니다. 초기에는 생활용품업체 중심으로 풀필먼트를 이용했는데, 의류, 식품, 반려동물용품 등으로 점차확대되고 있습니다.
풀필먼트와 스타트업
쿠팡이 다가 아니다.
'물류'라고 하면 쿠팡 등 거대 유통업체의 대형 물류센터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중소 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는 물류 분야스타트업의 풀필먼트 센터 가늘어나 중소 상공인들과 공생의 네트워크 역할을 하는 추세입니다. 가장 도드라민 예를 들자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소매업자들과 풀필먼트 서비스가 맞물려 돌아가는 동대문 의류 시장. 심야에 직접 동대문까지 와서 옷을 떼가던 전국의 옷가게 주인들은 이젠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동대문제' 옷들을 받아봅니다. 풀필먼트를 활용하는 영세업체들은 재고관리 부담 없이 신제품을 재빨리 내놓고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매출이 획기적으로 늘었다고 환호합니다. 거의 혼자힘으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중소 상공인의 손발이 되어주는 이들 풀필먼트 센터는 그 자체로 물류 서비스의 대기업편중을 해소하는 방안을 암시하기도 합니다.'두 손 컴퍼니''제주 박스'같은 물류 전문 스타트업들이 규모는 작아도 서비스의 특화와 지역 배송망을 강점 삼아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풀필먼트의 시장성
다양해지는 상거래
전자상거래는 나날이 다양해지며 세분화 혹은 특화되고 있습니다. 그 미세한 이-커머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기저기서 생겨나는 풀필먼트 스타트업을 활용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네이버 같은 IT 기업들 이중소 풀필먼트 스타트업을 주목하는 까닭입니다. 참고로 네이버는 2020년에만 모두 6곳의 풀필먼트 스타트업에 총 264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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