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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메타버스의 뜻
메타버스 (Metaverse)는
30년 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 나왔던 용어로
2020년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인용하면 널리 알려진 개념으로
Second Life(세컨드 라이프)의 인기가
폭증하면서 부쩍 유명해진 개념입니다.
2021년 한국 사회에서도 최대의 화두가 된
미래 인류의 생활 패턴으로
알고 보면 우리가 이미 들어왔던 가상현실이
확산-진보된 개념으로
향후 IT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거라는 속삭임이 들리는 트렌드입니다.
메타버스
좀 더 들여다보기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 세계인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동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며,
구체적으로는 게임이나
프로그램, 앱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서로
자유로이 물품 거래도 하고,
창작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말해요.
말하자면 웹과 인터넷 같은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모양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예전의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정해진 규칙에 잘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메타버스에서는
이용자가 게임의 룰을 정합니다.
현실에서처럼 이용자가 가치를 창출하는가 하면,
그에 대한 보상도 받습니다.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콘텐츠,
즉 사용자 생성 콘텐츠
(UGC ; 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 유통되고 거래의 수단으로는
가상통화가 쓰입니다.
미래를 그려보다
메타버스의 미래는?
메타버스의 미래는
아래와 같은 4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1.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
- 현실의 모습에 가상의 물체를
입혀 상호작용한다.
- 현실 공간에 놓은
기계장치-설치물을 통해
판타지를 보여준다.
- 현실 배경에 새로운 세계관이나
인터랙션의 규칙을 만들고
사용자들이 이를 서로
지키고 소통하며 즐긴다.
2. 라이프로깅
(Life Logging)
- 사용자가 살아가는 모습이나
일어나는 사건을 텍스트, 이미지,
영상으로 기록하고 온라인에
저장한다.
- 다른 사용자가 저장한
'라이프 로그'를 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남기거나 감정을 표시한다.
3. 거울 세계
(Mirror Worlds)
- 현실 세계의 모습과
정보와 구조 등을 가져와
그대로 복사하듯이 만들어 낸다.
4. 가상의 세계
(Virtual Worlds)
- 현실과 전혀 다른 배경이나 제도,
심지어 다른 공간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메타버스의 중심
태풍의 중심에는 누가 서있나?
몰아치는 메타버스 열품의 중심에
우선 미국의 게임사
로블록스(Roblox)가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맞바꾸며 즐기는 게임 플랫폼.
플레이하면서 모든 거래는
로벅스(Robux)라는
가상화폐로 이루어지는데요.
코로나-19로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청소년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2020년 3분기 기준 1달에 1번 이상
이용하는 사람이 1억 5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쯤 되면 게임이 그냥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대체 현실이 되는 겁니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안무 영상을
공개했을 때,
Fornite
포 나이트라는
게임사이트에
공개를 했었는데요
무대에 참석한 이용자들은
함께 춤을 추거나
감상을 공유하면서
행사를 즐겼습니다.
2019년 월드 투어에서
18억 원의 수익을 거둔
인기 가수
트래비스 스콧 역시
포트 나이트에서 개최한
콘서트로 관람객
1,230만 명을
모으고 216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포트 나이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거나 콘서트를
개최한 세계적인 가수는
한둘이 아닙니다.
새로 출시하는 자동차의 신제품도
증강현실로 발표합니다,
촬영은 300평 남짓한 스튜디오 안에서 하지만,
불타는 장면과 지진 장면까지
창출해내지요.
초실감 기술을 동원한
메타버스 광고 제작은
전통적인 해외 촬영 비용의
50%가량을 절약합니다.
가상세계는 시시각각 정교한
공간으로 진화하는 중입니다.
스페이셜(Spatial)은
가상공간에서 회의나 콘퍼런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NFT 거래소들이
그 안에다 가상
미술관을 열기도 합니다.
NFT로 만든 작품들을
사고파는 가상 갤러리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즉, 메타버스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패 현용 원단과 부자재를 파는
가상의 쇼핑몰도 있습니다.
초실감 기술로 구현한
동대문 원단,
보송보송한 털실,
갖가지 부자재, 지퍼,
단추, 벨트고리 등 1,500개 이상의
가상 물품을 팝니다.
바이어는 실물 견본을 받아보는 대신,
디지털 샘플을 사서 #D영상
의상을 제작해볼 수 있습니다.
초월과 현실이 뒤섞인 메타버스 상점입니다.
가구 회사는 대기업이 마련한 3D 플랫폼에
자신들의 가상 아이템을
납품하고, 소비자는 가상의 가구를 메타버스
안에서 이리저리 배치해본 다음,
마음에 들면 실물 제품을
주문합니다.
골프대회 TV 중계도
메타버스 기법입니다.
가상의 3D코스에
볼의 궤적과 낙하지점,
비거리, 샷의 분포 같은
데이터까지 보여주어,
생생하게 실감 나고
몰입성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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