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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출
다른 연령대보다 부채 증가율 많아… 평균 부채는 4355만 원 올해 들어 새로 빚을 낸 20~30대 신규 차주의 평균 대출액이 20% 가까이 늘며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이 부동산과 주식에 빚을 내 투자하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1940조 6000억 원 이 어마어마한 금액은 바로 우리나라 가계가 가진 빚입니다. 이 빚의 규모는 9월 말 기준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1918조 8000억 원) 보다 커졌습니다.
30대 대출 증가의 의미
즉, 소득 0.4% 늘어날 때 빚은 8.3% 불었다는 뜻입니다. 소득은 별로 늘지 않았는데 올 한 해 코로나 생활자금 대출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 투자,빚투(빚내 주식투자) 광풍 등이 겹치면서 빚이 기록적으로 늘어난 결과입니다. 세계 주요 43개 국가 중 가계 빚이 GDP보다 큰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 나라뿐입니다. 가계 부채 비율로 보면 우리나라가(97.9%)로영국, 홍콩,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유로존, 일본 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26일 한국은행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차주의 평균 대출액은 2019년 3909만 원에서 올해 4584만 원으로 17.3% 늘었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액은 전체에서 55.3%를 차지해 지난해(52.4%)보다 늘었습니다. 나머지 연령대는 일제히 줄었고,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를 모두 능가했습니다.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 증가율을 두고 부동산 투기가 아닌 실제적인 거주 목적으로 첫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도 있습니다.올해 3분기 현재 30대 이하의 평균 부채보유액은 4355만 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적었지만, 30대 이하 지난해 신규 대출자의 지난해말 평균 부채(3632만 원)보다는 19.9% 늘었습니다.
40대의 평균 부채보유액은 5393만 원, 50대는 4677만 원, 60대 이상은 4601만 원이었고, 이들의 부채 증가율은 각각 16.9%, 14.4%, 12.9% 등으로 30대 이하보다는 밑돌았습니다. 한은은 “최근 들어 청년층의 주택 구매가 늘면서 대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30대 대출 급증 이유
지난해 사람들이 퇴직연금을 깬 주된 이유는 집을 사는 데 보태거나 전월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30대 해지자는 셋 중 한 명이 집을 사려고 퇴직연금을 깼습니다.‘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대출로도 모자라자 ‘퇴끌’(퇴직금 끌어모음)에 나선 것입니다.
●퇴직연금 중도 인출 30대 36.8%
해당 24일 통계청의 ‘2019년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자는 총 7만 2830명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인출 금액은 7.6% 증가한 2조 775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퇴직연금 중도인출은 사실상 해지를 의미합니다. 사유를 보면 장기 요양(37.7%), 주택 구입(30.2%), 주거 임차(22.3%), 회생 절차(9.3%) 등의 순이었습니다.
주택 구입과 주거 임차가 ‘사는 곳’ 마련이라는 같은 목적인 걸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집 때문에 퇴직연금을 깬 것인데요. 현행 퇴직연금 관련 법령은 주택 구입이나 전세금·보증금, 요양, 파산선고·개인회생, 대학등록금·혼례비·장례비 등으로 중도인출 사유를 제한하고 있다.
●20대 54.5% “전월세 보증금 마련 이유”
연령대별 중도인출자를 보면 30대가 2만 8200명(38.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36.8%(1만 400명)가 주택 구입을 사유로 들었다. 주거 임차를 사유로 든 경우도 28.8%(8100명)에 달했다. 30대보다 자산이 적은 20대는 주거 임차(54.5%)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전월세 보증금 마련으로 노후를 대비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청년층 가계 대출의 연체율은 여타 연령층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지난 3분기말 기준 청년층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7%로, 여타 연령층(0.71%)을 크게 밑돕니다. 그럼에도 최근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은 채무상환능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청녀층의 가계부채 증가는 아직까지는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과 같은 가파른 증가세로 지속될 경우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하며, 한은은한은은 가계부채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빚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방 정리
- 소득이 0.4% 불어날때 빚은 8.3% 불어났다.
- 30대의 대출 규모가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다.
- 영끌을 넘어 퇴끌까지 하며 부채를 굴리는 일이 많아졌다.
- 빚 관리를 강화해야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채는 금융적인 부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스노볼을 굴리는데 필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문맹이었던 한국의 젊은 사람들이 점점 금융에 눈을 뜨는 과정이라 생각되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빚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없으면, 갑자기 불어나서 위협을 주는 것 또한 빚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30대 대출 및 30대 대출 급증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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