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전기회로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라고 말하는 서킷브레이커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투자자들의 안전장치 역할을 하지만, 서킷브레이커에는 발동조건 또한 존재합니다.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인 서킷브레이커 뜻 이 글로 쉽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주가의 급등락을 방지하다
서킷 브레이커는(Circuit Breakers)과열된 전기회로를 차단하는 안전장치에서 유래된 용어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급 등락 시에 주식거래를 일시 정지시켜서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도입된 제도입니다.
서킷브레이커는 1987년 10월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악의 주가 대폭락 사태를 기록한'블랙 먼데이' 이후뉴욕증권거래소를 시발점으로 각국 증시에 시장 안전장치의 하나로활용되고 있습니다.
주가 상하한선의 확대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12월 주식 가격제한폭이상하 12%에서, 15%로 확대되면서 손실을 볼위험이 커진 주식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유가증권시장에 도입이 되었고, 2001년에는 코스닥 시작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거래소에서는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종합주가지수 또는 코스닥지수의 하락폭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여 서킷브레이크(시장 일시중단제)를시행하고 있습니다.
3단계의 변동성 완화장치
종목이 전일대비 8%, 15%, 20% 이상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됩니다. 단계별 서킷브레이커 실행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전일 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 20분간 중단
2단계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 20분간 중단
1단계 발동 이후 주가지수가 전일대비 15% 이상 상승,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한 경우 1단계와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각각 20분간 매매를 중단한 후 재개됩니다.
각 단계별로 발동은 1일 1회로 한정하고당일 종가 결정시간 확보를 위해장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중단하지 않습니다.
3단계 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 모든 주식거래 종료
한편, 2단계 매매거래 중단 발동 이후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 대비 1% 이상추가 하락한 경우 당일 발동시점을 기준으로 주식시장의 모든 매매를 종료하게 됩니다.
3단계 매매거래 중단은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도 발동이 가능합니다.
사이드카, 서킷, VI 차이
일단 사이드카가 발동된다고 하면 개인투자자 입장에 선 나쁜 소식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에서 선물가격이 위아래로 급등락 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인데요.
코스피는 상하 5%, 코스닥은 상하 6%를 기준으로 급등, 급락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발동 조건. 발동되면 약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 되지만 직접 매매는 또 가능해서 그 효과는 제한적인 편.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서킷브레이커, 일명 CB는 시장의 모든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함.(단, 선물시장 CB의 경우는 옵션, 선물거래만 중단)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CB가 따로 존재하는데 보통 우리가 말하는 서킷은 현물시장 CB입니다. 일단 조치의 차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서킷브레이커가 사이드카보단 훨씬 더 강한 조치입니다.
그렇기에 사이드카는 그렇다 쳐도, CB 발동 시엔시장의 상당한 투매가 일어납니다. 지수가 하락하는 비율에 따라 단계가 나뉩니다. 다른 글에서 나타낸 vi와 다른 점을 설명해 보면 vi는 개별종목에 대한 변동성 완화 조치이고 사이드카&서킷은 지수 급등락에 대한 완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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