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여러분들은 누구나 한 번쯤 "숙제를 다 했냐?"는엄마의 말에 "이따가 할 거예요." 하고 다음 날까지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여름방학숙제 일기 쓰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며칠 만에 벼락치기로 써서 제출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과제를 못하게 되면 늘 혼이 나고 끝이 난다. 저자가 가장 싫어했던 날이 방학이 끝나기 일주일 전이었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미뤄왔던 숙제들이 나의 여린 마음을 파고들며 선생님에게 매를 맞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시간의 불일치 현상
지금 하면 좋은데 왜 우리는 해야할 일을 자꾸 미루는 것일까? 실제로 연구 결과 현대인의 99%가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똑같은 일이라도 나중에 하면 더 쉬울 거라고 착각을 한다. 지금 하면 잘 안 될 것 같은 공부도 저녁을 먹고 나면 왠지 더 잘 될 것 같다.
이처럼 시간적 거리에 따라 실천하기 쉽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현상을'시간 불일치 현상'이라고 한다.결심을 뒤로 미루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계획 속에 지금, 여기서 (Now & Here)를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계획이 미래의 의사결정에 관련된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 그러니 우리는'내일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내일을 위해 오늘 무엇을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계획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계획 속에 오늘을 어떤 식으로든 끼워 넣어야 한다.
백만장자의 성공 전략
수많은 백만장자들의 성공 전략 중 한가지 전략이 있다.'어떤 일을 결심하면 24시간 안에 그 결심과 관련된 작은 일 하나라도 반드시 실천한다.'즉, 어떠한 목표를 설정하고 혼자만의 데드라인(마감기한)을 두는데 그 목표와 관련된 사소한 일이라도 어떻게든 하며 목표에서 생각의 끈을 놓지 않으면 우리의 뇌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찾아낸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미국 독립선언문의 기초를 작성한벤저민 프랭클린은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나는 매일 아침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하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저녁에는'내가 그것을 했는가?'를 자문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그는 라틴어 학교 2학년까지 다닌 것이정규 교육의 전부이지만, 독학으로 피뢰침과 복초점 렌즈를 발명했고, 전기학◕열역학◕기상학 분야에서도 남다른 공로를 세웠으며, 엄청난 부와 성공도 이루어냈다.
<인생에서 망설이면 안 되는 순간 70>
또한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센다 다쿠야는 자신의 책 <인생에서 망설이면 안 되는 순간 70>에서"망설이면 망설일수록 결국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나게 마련이다. 사람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현상유지를 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1분 이상 망설이는 사람은 1시간이 지나도 망설인다.1시간 이상 망설이는 사람은 하루를 망설이고, 한 달이 지나도, 1년이 지나도 망설이기만 한다. 평생을 망설이면서 보낸다. "
실패한 사람들은 ' 언젠가 질환' 을 앓고 있고, 성공한 사람들은 '속전속결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새로운 시작에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다. '지금'밖에 없다. 내가 자주 보는 한 유튜버는 실행을 할 때 보통 하는 방법이목표 - 조준 - 발사 이러한 방향을 거친다. 하지만 그는 목표 - 발사 - 조준 여기서 말하는 목표는 타기팅, 조준은 계획(세분화), 발사는 실행을 뜻한다. 분명 러프한 계획은 필요하다 하지만 발사 전에 세밀하게 하다 보면, 결국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에너지를 쏟게 되고, 실행하는 시간은 점점 느려질 것이다. 그러니 먼저 실행을 하고, 그 후에 조정을 해도 괜찮다. 아니? 해야 한다.
즉, 그가 말하는 방식은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고,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명확하게 구분해 주며, 유혹을 뿌리치고 효과적인 달성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역산 스케줄링을 강조하는 것 같이 보였다. 왜냐하면 우리는 절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1분 1초의 오차도 나지 않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새해 첫날이 되어야 수호천사가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생일날이 되어야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가 하버드 대학에 글쓰기 특강을 하러 갔을 때의 일화가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그러자 모든 학생이 손을 들었다. 그리고 그는 이렇말했다."그런데 왜 여기들 앉아 있습니까? 얼른 가서 글을 쓰십시오."이 말을 하고 그는 강의실을 떠났다. 인터넷에서 본 와닿는 말이 있다. 유치원 때가 좋았지..... 초등학교 때가 좋았지..... 중학교 때가 좋았지..... 고등학교 때가 좋았지.... 대학생 때가 좋았지.... 20대 일 때 좋았지..... 젊었을 때가 좋았지...... 알고 계셨나요? 여러분은 항상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좋은 시간 속에서 후회를 하고 있었다.
아프리카의 속담 중에는 이런 말이 있다."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었다. 그다음으로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다."삶이 5분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지금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하겠는가?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지만, 실천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다.
총 정리
-계획에 오늘을 넣어라.
- 1분을 미루는 사람은 1시간이 지나도 미룬다.
- 목표-발사-조준
- 역산 스케줄링을 활용한다.
-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지만, 실천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다.
당신이 그동안 미루고 있던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오늘 밤 12시가 넘어가기 전에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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