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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군가에게 산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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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te/감성충전

당신은 누군가에게 산타였다.

by 오늘의 TIP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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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드라이브를 길게 할때면 졸음을 이기기 위해 컬투쇼를 듣곤한다.
오늘의 사연은 길거리 산타클로스였다.(지난 썰)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술을 많이 먹고 연말 분위기와 캐롤에 취해서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고 다녔는데
글쎄 이친구가 양손에 선물을 가득 들고 담벼락 넘어로 던지는게 아닌가?
들었을때 순간 아 이 분은...최소 인스타 플랙스

유튭 플랙스하시는 인기유튜버인가? 생각했지만
그 친구가 친절하게도 선물을 담벼락으로 다 던지며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외쳤다.
잡혀가야 정상이겟지만 자기 쓰레기를 그 친구는 다시 춥다고 각 가정에 되돌려 준것이다.
선물이라면서..... 대단한 친구다 주위에 이런친구 하나 있으면

크리스마스마다 잊지못하는
연례행사처럼 이야기가 나올텐데...

이런친구를 가진 친구도 복인듯하다.
역시 컬투쇼는 컬투가 읽어야 재밌다. 다시 한번 나의 글은 똥.... 이하 생략하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우리도 누군가를 산타라 믿고,

산타를 기다리고 했던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때의 설렘은 어땟는가?
나는 산타가 오시기 5일전부터 절대 울지 않고, 대놓고 부모님한테 착한짓 햇지? 확인까지 받아가며
생색? 아닌 착한일을 시전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선물은 기억나지 않는데...

내가 생색을 낸것만 기억을 하는것 같다.
그러다 크리스마스의 환상이 깨진 초등학교 2~3학년 사이.......
갑자기... 밥을 먹는데 그날 돼지갈비를 엄마랑 나랑 작은아버지랑 먹는데.........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다.......
작은아버지 왈
"내가 산타다"
체햇다.
부정했다.
나는 그날 상처로 남았다... 이십년이 훌쩍지난

지금까지 귓가의 한으로 내 고막에 쓰여져있는것같다.
그날 이후로 나의 로망은 사라졌지만... 그동안의 추억이 있기에 충분히 감사하며 지낸다.
그리고 작년 크리스마스 나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 전까지 받았던 산타의 고마움을
돌려주기위해 태어나서 처음 누군가의 산타가 되었다.

바로 어린이들의 산타가 되었다.
산타를 보여줌으로써 믿게하는것....
그것이 1...2..3...4.... 아니 5년 10년후에는
그 산타가 누구였는지 기억도 할 수 없을것이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도 까먹을 수도 있을것이다.
결국 시간이 지나서 그 친구들도 알게 된다 산타는 없다는 걸
하지만
누군가를 상상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상상을 할수 있는 힘
나아가서는 목표를 설정하는 힘... 꿈을 그리는 힘을.... 기르게 되었다는 것을
그 한명의 그 수백의 산타할아버지들을 통해 나중에 느끼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오늘도 누군가의 산타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 백선생


꼬마 어린이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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